이내 가슴 두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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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9-05-09 10:09 조회3,5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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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가슴 두드리네‏
 
시가지를 벗어나
간소한 마음으로 길을 걷는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왔는지...
무작정 뛰기만 해온 지나간 나날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있다.
흐르는 냇물의 정취를 맛보려고 멀쩡한
인생을 파헤쳐가며 상처를 주지만

천년의 이끼로 감싸인 바위처럼
흐르는 샘물 한 모금으로 위로를 삼자!

인위적으로 가설한 꾸밈보다
그대로의 솔바람의 따라 흘러만 가자!

세월 속에 묻혀가는 세상의 이름이
왜 이리 제 잘났다 외치고 있는가?

산 위의 한 그루 소나무의 홀로 소리는
가히 장엄이라 선포를 하네

올라가려 떼를 쓰는 엉뚱 세상은
제각기 소리치며 키들을 재지만

낮은 자리를 찾아가는 저 강물은
파도 속에 사라지고도 기뻐만 하네

바다를 안고 앉아 있는 저 툇마루
소리없는 대화로 이내 가슴 두드리네

- 소 천 -
 
낮아지는 이는 친구가 귀합니다,
그런...그대의 맘을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하지만 낮아지는 사람을 시대가 요구하고
소리없는 이가 어딜가나 시대의 주인공!

한주간도 이렇듯 고고히 흘러
소리없는 승리자가 되십시오.

낮아지고 낮아진 마음은 감격을 쏟아냅니다.


- 한 알의 씨앗은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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