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 실전미국영어-Leftover day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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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2-13 10:54 조회8,872회 댓글0건본문
§ 이런 경우에는? 얼마 전 아이들이 보는 만화영화를 같이 보다가 “Today is a leftover day.” 라고 말하자 아이들이 싫어하면서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leftover day’란 무엇인가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영어로 이렇게 ! ‘leftover’란 ‘나머지, 찌꺼지’로 음식에 관련해서는 ‘먹다 남긴 음식’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leftover day’라고 하면 ‘먹다 남은 음식들을 모두 먹어치우는 날’의 식사이니 만큼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지요. 'leftover'의 처치(?) 방법은 미국 주부들에게도 고민거리인지라 'leftover remake', 'recreating leftovers' 등이 요리 레시피 싸이트에서 눈에 많이 뜨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turkey를 들 수 있는데, Thanksgiving이나 Christmas를 보낸 후 남은 leftover turkey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음식문화를 살펴보면 미국 사람들의 알뜰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외식을 할 경우 남은 음식을 그냥 두고 오지 않지요. 한국에서 외식을 할 경우 남은 음식을 싸가는 것이 흔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식사가 끝난 후에 박스 하나씩을 들고 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식당에서는 한 사람이 먹고 남을 만큼 많은 양을 주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일부 알뜰한 미국인들은 식사를 시작할 때 음식의 반은 집으로 가져갈 생각을 하고 종업원에게 처음부터 반은 싸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 "지금 음식 반만 주시고, 나머지는 집에 가져가게 싸 주시겠어요?"라는 말은 "Could you just serve me half of it now and bag up the rest for me to take home?"
유럽의 경우를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만큼 충분한 양을 주지 않기 때문에 남은 음식을 싸가는 문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 사람들이 미국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그 양에 한번 놀라고, 먹다 남은 것을 싸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랜다고 하는군요.
최근 한국에도 젊은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음식을 싸가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미국문화를 접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 문화도 함께 유입되어 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렇게 남은 음식을 싸오는 것을 흔히 ‘doggie bag’ 혹은 ‘doggy bag’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이 말은 구세대스런 표현으로 젊은 사람들은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싸가려면 “Can I have a box for this, please?”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Soup과 같이 국물이 있는 것이면 ‘container’를 달라고 하면 되겠지요.
¨ Dialogue A: Is there anything else I could help you with? (필요하신거 있으신가요?) B: Can you bring me a box for leftovers? (남은 음식을 싸 갈 박스 하나 주시겠어요?) A: Okay, I’ll be right back. (그럼요, 곧 갇다 드릴게요.) (고마워요!)
¨ Extra Expressions It's a waste of packaging for just three bites of a dish. (세 입 밖에 안되는 음식을 싸가는 건 포장낭비에요.) I have the box full of leftovers, and then I end up leaving it on the table. (남은 음식으로 가득한 박스를 테이블에 그냥 두고 와 버렸지 뭐에요.) I have left a doggie bag overnight in the car in the summer once. (한번은 음식이 든 백을 한 여름 차안에 밤새 둔 적이 있어요.) They don't typically doggie bag at all in Europe. (유럽에서는 남은 음식을 싸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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