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라면. 바쁜 현대인에게 한 끼 식사로 라면만큼 편한 것이 없다. 하지만 라면은 스프의 나트륨과 인공감미료, 튀긴 면발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다. 알고 먹으면 좀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헬시 라면, 어떻게 만들까?
How to 1 우유를 약간 넣는다
식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라면 한 개 끓일 때 우유를 반 컵 정도 넣으면 좋다. 부족하기 쉬운 칼슘 함량을 높이고, 라면에서 섭취한 염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일석이조다. 칼슘 섭취를 높이기 위해 두부, 브로콜리, 건새우 등을 넣어도 좋다.
How to 2 단호박을 넣는다
칼륨과 나트륨은 몸속에서 상호의존적으로 작용한다. 칼륨은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 단호박은 칼륨뿐 아니라 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B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다.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흡수를 돕는다. 익으면 단맛이 강해 라면의 짠맛과 중화되어 자극적인 맛을 완화시킨다.
How to 3 라면 국물에 다시마 한쪽!
다시마의 아르긴산은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다시마 표면의 염분(다시마에 붙은 하얀 가루)은 키친타월로 닦는다. 맛과 영양 면에서 효과적이다.
How to 4 양파와 양배추는 필수!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라면의 기름기도 제거한다. 양배추는 같이 끓이면 단맛이 진해져 라면과 잘 어울리며 나트륨 배설을 돕는다.
How to 5 스프는 반만! 고춧가루, 녹차가루 등을 활용한다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으므로 스프를 다 넣는 것보다 반 정도 넣어서 끓인다.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매운맛을 보충한다. 기름기 제거를 위해 면을 따로 끓여 국물과 합하거나, 녹차가루를 넣는 것도 방법이다. 끓일 때 자투리 채소 등을 넣어 먹으면 나트륨 배설에 효과적이며,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보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