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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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07-04-16 09:07 조회4,405회 댓글0건본문
누군가 그러더라 세상에서 가장 못난 남자는
가난한 남자도, 못생기고 초라한 남자도 아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지 못하는 남자라고.
누군가 또 그러더라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는
깡패나 도둑, 불량배, 노름꾼 같은 악질 범죄자가 아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아프게 울리는 남자라고
그래 어쩜 그 누군가의 말이 다 맞을지도 몰라
때론 도둑질이나 노름보다 더 나쁜 짓이
나처럼 사랑하는 여자하나 제대로 행복하게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 같아.
니가 바보같은 나 때문에 아프고 나 때문에 가끔 우는 순간마다
나는 세상 가장 초라한 남자였고
세상 가장 나쁜 놈이었으니까.
내 뜻이 아니었음에도 니가 나 때문에 많이 아파야만 했을때
그때 난 처음으로 이 세상을 다 때려 부시고만 싶었으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말, 가난이 원수라는 그 말.
그런 말은 니가 아닌 나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었으니까.
나만 없으면 넌 전처럼 행복해 질거란 니 친구의 말.
그 앞에선 아니라고 고개를 휘휘 내저었지만
그때 이미 내 마음은 널 보낼 결심을 했으니까!
비애란 말이 무슨 뜻인지
술취해 뒷 골목에 처밖혀 울먹일때 그때 처음 알았으니까?
그래서 그랬어,
정말 초라하지만 이게 내 이별의 이유야.
너만은 행복해지길 바라는 내 바보같은 사랑이야.
그러니까 제발 우연을 가장해 니 앞에 나타난 날,
그렇게 원망스럽게 바라보지마!
헤어졌지만 그래도 아직 가슴이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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