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치 울던 날
- 관리자
2008-10-13 11:15:00
4324회
추천
비추천
- 어머니,
나를 외가에 맡겨놓고
행상길 나서실 때,
마을 앞강 밤나무 위에서
울던 까치가
전봇대 위에서 우는데,
하늘나라 앞길
밤나무 위에서도 지금
저리 울고 있을까.
강둑을 돌아 마을 뒷길로
휘청거리던 치맛자락이
삼삼거리던 우리 어머니…
|
-
새
- 관리자
2008-10-13 11:12:31
4343회
추천
비추천
- 새 -김우경
그는
푸르름 울컥 토해놓은
빈 공간을 바래
기약도 아니하고 떠오른
마지막 실체
聖의 세계를 향하여
자신이 가꾸어온
손의 길이에 따라
날아간다
길면 가까이
짧으면 더욱 가까이 자리한다
그는 무엇으로 그토록 못잊어 하는가
…
|
-
아침거리
- 관리자
2008-10-13 11:11:07
4419회
추천
비추천
- 아침거리 -곽은영
설익은 아침 햇살이
때묻은 거리를
간지럽히는 시각
세월이 할퀸
쓰라림과 질고의 얼굴들이
난전을 편다
길의 끝에 서면
늘 서서 시작되는 길
익어가는 태양에
사람들의 꿈도 까맣게
녹아가겠지
고개를 돌리면
기우뚱…
|
-
한번만더 사랑할수 있다면...
- 관리자
2008-10-13 11:09:06
4502회
추천
비추천
- 한번만더 사랑할수 있다면...
오늘 왠종일
카페창 길목을 서성이고
주머니에 전화기를
수십번 꺼내보고
정말로 터질듯 아픈마음
참아가며 설음을 삼킴니다..
이대로 쓰러지면 굳어버릴것같은
그리움은 사무치는데
무심한 전화는 ~…
|
-
바라보기
- 관리자
2007-04-16 09:19:29
4699회
추천
비추천
-
당신을 사랑해도 말을 할 수 없습니다.묵묵히 당신만을 올려다보며,즐거워합니다, 마냥 흐뭇해 합니다.당신을 사랑해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습니다. 그건 제겐 당신이 너무나도 눈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몰래 당신의 뒷모습만을 바라봅니다.당신을 사랑해도 제…
|
-
늘 푸른 우리의 사랑
- 최고관리자
2007-04-16 09:18:48
4717회
추천
비추천
- 늘 푸른 우리의 사랑... / 禹 姸 봄이 오면 꽃이 피어납니다. 여름이 오면 푸르름이 더해가고가을이 오면 찬 바람 맞으며추워지는 겨울이 되면모든것이 다 시들어 버릴지라도 우리의 사랑은...늘 변치않는 늘 푸르름으로쉽게 시들지 않을것입니다.&…
|
-
멀리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 관리자
2007-04-16 09:18:07
4933회
추천
비추천
-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사람*♡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서로를 아끼며 염려 해 주는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맑은 옹달샘 같은신선한 향기가 솟아나는 곳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활력을 얻어갈 수 있는 곳그래서행복한 우리가 되었음을 느끼는 곳.서로 아끼며 …
|
-
한잔의 차가 생각나는 풍경
- 최고관리자
2007-04-16 09:17:26
4824회
추천
비추천
- 한잔의 차가 생각나는 풍경 ...이정하 잠깐 만나 차 한잔을 마시고 헤어져도 행복을 주는 사람이 있다 생각이 통하고,마음이 통하고 꿈과 비전이 통하는 사람 같이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
|
-
아름다운 고백/유진하
- 관리자
2007-04-16 09:13:59
4458회
추천
비추천
-
아름다운 고백
............글/유진하먼 어느날 그대 지나온 세상 돌이켜 제일로 소중했던 이그 누구였느냐고 묻는 말 있으면나는 망설임없이당신이라 말하겠습니다. 먼 어느날꽃잎마저 어둠에 물들어별리의 문 닫힌 어느날그대 두고 온 세상기억더듬어제일로 그…
|
-
봄과같은 사람
- 관리자
2007-04-16 09:13:19
4134회
추천
비추천
-
봄과 같은 사람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기뻐하는 사람,따뜻한 사람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게다자신의…
|
-
그리움의 언덕
- 최고관리자
2007-04-16 09:12:10
4089회
추천
비추천
- 그리움의 언덕 / 최태선 그곳에 그대 있음을그곳에 그대 없음을언제나 그리움의 언덕에그대는 있었습니다.별빛 내리는 밤에도달빛 흐르는 밤에도비가 오는 날에는애잔한 그리움으로마음을 적시었습니다누군가 이야기합니다내 사랑은 '지고지순한 사랑이라고'그것은 내 안…
|
-
라면 하나를 못 먹게 해
- 최고관리자
2007-04-16 09:11:36
4285회
추천
비추천
-
뱃속에 거지가 들어앉았는지밥 먹은 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았는데이상하게도 자꾸 허기가 지기 시작합니다.간단히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어야겠다 싶어가스레인지 위에 물을 올려두고 라면을 찾기 시작합니다.한참을 부스럭거리다 언제 사둔지도 모르는라면 하나를 겨우 찾…
|
-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 관리자
2007-04-16 09:11:04
4629회
추천
비추천
-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세상의 모든 일은만남과 관계를 통해서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 둘의 조화에 의해서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쇠퇴하기도 합니다.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세상에는 하늘과 땅이조화를 이루며 …
|
-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 관리자
2007-04-16 09:09:38
4334회
추천
비추천
-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사랑을 다 주고도더 주지 못해서 늘 안타까운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축복받는 사람은베품을 미덕으로 여기며순간의 손해가 올지라도감수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살면서 가장…
|
-
따스한 봄날의 일기... / 禹 姸
- 최고관리자
2007-04-16 09:08:26
4240회
추천
비추천
- 따스한 봄날의 일기... / 禹 姸개나리, 진달래 곱게핀 공원 벤취에 앉아..당신을 그려봅니다.나뭇잎사이로 비추는따스한 햇살이..당신만큼이나 따뜻합니다.오늘따라 유난히하늘의 뭉게구름도내곁에 머무는 이쁜 꽃잎들도모두가 내 마음인냥..즐거워합니다. 200…
|
-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그대 / 김은서
- 최고관리자
2007-04-16 09:07:45
4395회
추천
비추천
-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그대 / 김은서 조용히 아무말 없이 나를 지켜보다가내가 힘들어 지칠때면 어김없이내마음 알아채고 위로 해주는 그대가 있습니다. 자기의 아픔은 뒤로 한채 나의 아픔에자기보다 나를 더 생각하며내…
|
-
가슴이 너무 아파!
- 최고관리자
2007-04-16 09:07:03
4410회
추천
비추천
- 누군가 그러더라 세상에서 가장 못난 남자는 가난한 남자도, 못생기고 초라한 남자도 아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지 못하는 남자라고. 누군가 또 그러더라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는 깡패나 도둑, 불량배, 노름꾼 같은 악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