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오래 남을 것"..리암 니슨, 실제 참전 용사 가족에 편지

최고관리자 0 11,089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 리암 니슨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았던 소년병과의 대화 장면에 모티브가 된 실제 참전 용사의 가족이 영화를 관람했다는 소식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5일 '인천상륙작전' 측에 따르면 더글라스 맥아더 역으로 열연을 선보인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과 소년병의 대화 장면에 모티브가 된 실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가족이 영화를 관람했다는 소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중 6.25 전쟁 발발 직후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해 홀로 참호를 지키고 있는 소년병에게 “왜 후퇴하지 않았는가?”라는 맥아더 장군의 질문에 홀로 남은 청년이 “후퇴하라는 상관의 명령이 없었습니다”라고 답하자, 이에 감명 받은 맥아더 장군이 작전 성공의 결의를 다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실제로 6.25 전쟁 발발 직후 1950년 6월 29일 한강 전선을 시찰하면서 한국군을 만난 맥아더 장군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장면은 리암 니슨이 '인천상륙작전'의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은 바 있다. 실제 참전용사였던 신동수씨(6.25전쟁 당시 일등병)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맥아더 장군과 소년병의 대화 장면이 만들어진 가운데, 신동수씨의 부인인 두월순 여사가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는 소식을 접한 리암 니슨이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리암 니슨은 “두월순 여사님, 영화를 보고 느낀 소감에 대해 전해 들었습니다. 정말 영광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영화에 나오는 장면인 여사님의 남편께서 맥아더 장군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맥아더 장군께 이야기 한 간결하지만 힘 있는 남편 분의 한 마디는 제 가슴 속에 오래오래 남아있을 것입니다. 여사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사님과 가족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실제 참전용사의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은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수장의 위엄 있는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Hot
이슬과 땀의 술, 소주 한잔 하실래요?
최고관리자 10723회    0
Hot
야바위꾼이 울고갈 실력
최고관리자 11005회    0
Hot
미국 최고의 협곡 트레일
최고관리자 13451회    0
Hot
로봇 버스, 핀란드 도로를 달린다
최고관리자 10794회    0
Hot
덕혜옹주 오빠들의 말년은 어땠을까?
최고관리자 13719회    0
2024년 11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11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0 48,8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