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결별 보도에 대한 소송에 합의했다.
브란젤리나와 영국의 타블로이드 언론사인 ‘뉴스 오브 더 월드’가 지난 21일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 오브 더 월드’지는 지난 2월 브란젤리나 커플이 마침내 결별했다고 처음으로 보도한 바 있다. 그 후 전세계 언론은 이들 커플의 결별설로 떠들썩했다.
이로 인해 끊임없는 불화설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온 피트와 졸리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결국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상대로 피해보상 3억2,000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한편 브란젤리나와 ‘뉴스 오브 더 월드’ 간의 합의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애초 브란젤리나 측에서 요구했던 3억2,000만달러보다는 훨씬 적은 금액으로 추측되고 있다.
브란젤리나 커플의 소송은 피해보상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에 일침을 가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합의금액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졸리와 피트는 2005년 개봉작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서 상대역으로 처음 만났다. 피트가 전 부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헤어지고 졸리와 재혼, 화제를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