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보다 더 '반짝반짝'! 식자재의 세척 효과 팁

최고관리자 0 10,616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려는데, 마땅한 세제가 딱 떨어졌다면?

소금·흰 식빵·레몬즙·베이킹 소다, 심지어 설탕 등 부엌과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만 잘 활용해도, 세제 못지 않은 효과를 내면서 친환경적으로 닦아낼 수 있다.

사진=istock

1. 소금
쇠로 된 취사도구를 반짝반짝하게 딱는데 유용하다. 냄비나 팬을 가스레인지에 올려 가열한 후, 굵은 소금과 물을 넣는다. 키친타월로 소금물을 닦아내면 냄비에 붙어있던 음식물 찌꺼기가 잘 떨어져 나간다.

소금을 다른 식자재와 섞어서 사용하면 다양한 얼룩을 더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소금과 레몬즙으로 옷에 생긴 곰팡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소금과 계피를 함께 사용하면 오븐에 흘려서 생긴 자국을 지울 수 있다. 식초와 소금을 섞어서 컵에 생긴 커피 자국, 욕실 타일에 있는 비누 찌꺼기 그리고 카펫에 생긴 자국도 없앨 수 있다.

2. 흰 빵
곰팡이가 피기 시작한 빵이 있다면, 청소용품으로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흰 빵을 이용하면 부서진 작은 유리 파편을 치우거나 벽지에 얼룩을 지우는데 용이하다. 또 집안에 있는 미술품에 앉은 먼지를 털거나 커피 분쇄기 내부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3. 설탕
바깥에서 하루 종일 있다가 돌아왔을 때, 기름과 때로 더러워진 손은 설탕을 이용하면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설탕물로 손을 씻으면 굳이 많은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손을 깨끗하게 헹구지 않으면, 설탕 탓에 손이 더 끈적거릴 수 있다는 것은 상식!

4. 백식초
식초엔 아세트산이 함유돼 있어 살균 효과가 있다. 백식초를 이용해서 샤워기나 파이프에 있는 석회질을 제거할 수 있고, 주방 조리대를 소독할 수도 있다.

단, 화강암이나 대리석 같은 자연석으로 된 조리대에는 사용할 수 없다.

5. 옥수수 전분
옥수수 전분은 카펫이나 천에 있는 기름기나 기름 자국을 지우는데 좋다.

전분에 우유를 섞으면, 옷이나 천에 생긴 잉크 자국, 가죽의 기름 자국을 지우는데도 효과적.

6. 레몬즙
부엌의 도마·조리대·타일 틈새, 화장실 거울·창문·변기, 심지어 귀걸이 역시 레몬즙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레몬즙에 소금을 넣으면 놋쇠나 구리, 그릴 겉면을 닦는데 좋다.

설탕과 섞으면 얼굴 스크럽 제품 대신 쓸 수도 있다.

7.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의 활성 성분인 중탄산나트륨 덕분에, 베이킹 소다는 청소하는데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아기들 장난감이나 세탁할 때,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닦는데도 쓰일 수 있다.

하지만 베이킹 소다는 식초와 같이 사용하면 끓어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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