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의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상호소통형 휴머노이드 로봇 ‘쟈쟈(Jiajia)’를 완성했다고 홍콩 영문 유력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다섯 명의 여학생들을 ‘이미지 모델’로 해 로봇 여신(robot goddess) ‘쟈쟈’를 제작, 15일 이 대학 미디어센터에서 그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키 160cm 정도인 쟈쟈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상황에 맞게 미세한 표정과 동작을 취할 수도 있다.
쟈쟈는 “안녕하세요. 저는 자자에요. 환영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진 찍을 때 너무 가까이 오지마세요. 제 얼굴이 커 보인답니다” 등의 멘트를 던지기도 했다.
아름다운 외모로 첫 공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쟈쟈는 21∼23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6 국제기술박람회’에서 공식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