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솔트'의 주인공 안젤리나 졸리가 오는 28일 내한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그녀를 MBC 인기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보고싶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졸리 내한 시 그녀가 출연했으면 하는 TV 프로그램은?'을 묻는 설문에 '무릎팍도사'가 과반수를 넘는 5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릎팍도사'는 스타나 유명 인사들이 출연,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자신의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프로그램이다. 특히 루머나 슬럼프를 겪은 스타들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졸리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여배우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는 물론이고 국제 난민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선행을 쌓아왔다.
하지만 배우 브래드 피트와의 사랑, 입양 등에 대한 이슈 등으로 시끄러웠던 루머에 대해 속시원히 듣고 싶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견.
또 "강호동과 졸리의 기싸움이 볼만하겠다", "건방진 도사의 건방진 프로필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MBC '무한도전(33%)'이 2위를 장식했고, KBS 2TV '1박 2일', '해피투게더'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