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곳곳에서 경찰을 향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다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10 15:18 조회4,794회 댓글0건

본문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 경찰관을 겨냥한 매복 조준사격으로 경관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댈러스 습격' 을 전후해 미국 조지아, 테네시, 미주리 등 3개 주에서 경관을 향한 공격이 잇따라 수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8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 주와 미주리 주에서 발생한 경찰 매복 총격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테네시 주 사건은 댈러스 사건과 마찬가지로 5∼6일 루이지애나 주·미네소타 주에서 벌어진 경관에 의한 흑인 피격 사망 사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네시 주 수사국은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주민 등 백인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한 흑인 래킴 키언 스콧을 붙잡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콧의 무차별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경관 1명 포함 3명이 다쳤다. 희생자와 피해자는 모두 백인이다.

스콧은 7일 오전 테네시 주 브리스톨의 한 모텔에서 두 자루의 총으로 난사를 시작한 뒤 도로로 나와 지나가는 차를 향해 무차별로 총을 퍼부었다.

그는 출동한 경찰 3명에게도 방아쇠를 당기다가 대응 사격하는 경찰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테네시 주 수사국은 용의자 스콧과의 초기 대화에서 그가 경관의 흑인 사망 사건에 격분했다고 밝혔다.

댈러스에서 경찰을 향해 매복 조준사격을 하고 경찰에 사살된 저격범 마이카 제이비어 존슨(25)도 최근 사건에 격노해 백인과 백인 경찰에 극한 혐오감을 드러냈다고 댈러스 경찰국은 발표했다.

police us

미주리 주에서도 댈러스에서와 비슷한 매복습격이 8일 발생했다.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외곽 볼윈에서 한 30대 남성이 오전 11시께 숨어 있다가 교통 검문을 위해 순찰차 바깥으로 나오던 경관에게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3발을 쐈고, 경관은 최소 1발을 맞았다. 경찰의 대응 사격에 총을 맞은 용의자는 현재 병원에서 위중하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피격 경관은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용의자는 경관을 쏜 뒤 현장을 달아났으나 곧바로 추격한 다른 경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존 벨마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국장은 "매복습격으로 경관이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면서도 정확한 상태에 대해선 함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과 총상을 입은 경관의 인종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곳은 지난 2년 전 백인 경관의 무차별 총격에 비무장 흑인 청년이 사망한 사건으로 소요 사태가 일어난 퍼거슨 시와 지척이다.

police us

조지아 주에선 매복과 경찰을 향한 총기 난사 등 사건 두 건이 터졌다.

조지아 주 남부 밸도스타에선 한 남성이 자동차 도난 사고를 당했다고 911에 신고한 뒤 매복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총격을 가하는 일이 발생했다.

스티븐 폴 벡이라는 이름의 20대 청년은 이날 오전 911에 전화한 뒤 출동한 랜덜 행콕 경관이 차 바깥으로 나오려 하자 발포했다.

방탄복 밑 복부와 방탄복 위쪽 등 두 발의 총을 맞은 행콕 경관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총격을 주고받아 다친 벡도 치료를 받고 있다.

조지아 주 수사국은 이번 사건이 댈러스 저격 사건과 관련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 북쪽 로즈웰에선 빅토르 알론소 마히아 누녜스라는 20대 청년이 차를 타고 가다가 순찰 중이던 백인 경관 브라이언 매켄지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다행히 한 발도 맞지 않은 매켄지 경관은 곧바로 추격에 나서 훔친 차로 도주 중이던 누녜스를 체포했다.

음주단속 중이던 매켄지 경관은 처음엔 불놀이인지 총성인지 분간을 못 하다가 총소리임을 나중에 깨달았다고 AP 통신에 말했다.

로즈웰 경찰 역시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함께 댈러스 습격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Korea in US Articles 목록

Total 1,152건 1 페이지
Korea in US Articles 목록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전문  
  • 최고관리자   2018-04-27 17:17:27   2635회     추천    비추천
  •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공동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 KTV 캡처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 회담의 결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
  • [판문점 선언] 美ABC "얄타회담·오슬로협정에 비견될만"  
  • 최고관리자   2018-04-27 17:15:10   6719회     추천    비추천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얄타회담, 파리평화조약, 캠프데이비드협약, 오슬로협정에 비견될 만한 역사적 만남이다."미국 ABC 방송은 27일(현지시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골자로 한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두 정상의…
  • 미 보수파 "총기협회에 등 돌린 기업 세금우대 없애겠다"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9:04   6779회     추천    비추천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총격 참사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총기협회(NRA)에 일부 기업들이 등을 돌리자, 이번에는 보수성향 정치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세금우대를 없애겠다며 '역공'을 취했다.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 미국 최대 규모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2배로 커진다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8:36   6668회     추천    비추천
  •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최대 규모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또다시 초대형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2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주요 항공사들과 향후 8년간 총 85억 달러(약 9조 원)가 투입될 오헤어국제공항 신규 확장 및 첨단화…
  • 미국, 내년까지 러시아 넘어 세계 최대 산유국 된다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8:01   6529회     추천    비추천
  • IEA 전망…올해 말 미국 원유 생산량 하루 1천100만 배럴 돌파할듯 미국 텍사스의 오일 펌프[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7일 미국이 늦어도 내년까지 러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에 등극할 …
  • 미 전문가 대북 코피 전략 부작용 경고…"파급 효과 심대할 것"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7:34   6807회     추천    비추천
  •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북한에 대한 예방타격을 일컫는 이른바 '코피 전략'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미 전문가들이 코피 전략의 부작용을 경고하고 나섰다.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코피 공격을 가할 경우 전면전으로 확대할 위험성이 크며 이는…
  • 반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NIW를 통한 영주권 취득은 쾌청  
  • 최고관리자   2018-02-27 17:03:22   7023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플로리다 주 고교 총기 참극 이후 '총기규제 강화'를 외치고 있는 학생들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최근 몇마디 않다가 오랜만에 3분 넘게…
  • 美 FCC, '망 중립성' 원칙 결국 폐기  
  • 최고관리자   2017-12-14 15:50:13   7981회     추천    비추천
  • "인터넷은 공공서비스 아닌 정보서비스…시장 원칙 따라야"비판론자들 "혁신과 투자의 생태계 파괴"  미 연방통신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1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
  • 디즈니, 21세기폭스 인수…세계 미디어시장 '지각변동'  
  • 최고관리자   2017-12-14 15:49:20   8126회     추천    비추천
  • 57조원 빅딜 성사…美정부 승인 여부가 '최종 관문'마블 캐릭터 한데 모은 디즈니, 명실상부한 '콘텐츠 제왕'으로(워싱턴·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김정은 기자 = 월트디즈니가 14일(현지시간)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 중 일부인 21세기폭스의 영화·TV 사업…
  • 뮬러 특검, 트럼프家 금융거래 정조준  
  • 최고관리자   2017-12-06 11:46:03   5533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러시아 스캔들’을 파헤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독일 도이체방크 간 커넥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캠프 인사·측근 등을 기소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가족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블룸버그통신 등 …
  • 트럼프, 중동 화약고에 기어이 불붙이다  
  • 최고관리자   2017-12-06 11:45:26   5656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이스라엘 수도는 예루살렘” 트럼프, 공인 연설 예고 美대사관도 이전할 방침 국제사회 70년 합의 파기 중동 각국 격렬하게 반발 동맹 사우디 등 철회 요구마크롱, 트럼프에게 “반대” 교황·러·中도 반대 입…
  • CIA,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어’ 요원 채용…연봉은 억대  
  • 최고관리자   2017-12-06 11:44:22   6055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억대 연봉의 ‘한국어 요원’ 채용 공고를 내걸었다.지난 28일 CIA는 SNS를 통해 “중앙 정보부 언어 담당관으로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이어 ‘한국어 구사 유무…
  • 트럼프 "北 타락한 국가…美 위협시 北 완전 파괴"  
  • 최고관리자   2017-09-19 11:50:58   6095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제72차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미국 abc 방송 화면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북한…
  • “미국 땅에서 나치 깃발이 휘날릴 줄이야…”  
  • 최고관리자   2017-08-17 10:20:16   8491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의 극우 백인민족주의자들의 행진에서 한 참가자가 나치 깃발을 들고 있다. 사진 출처:트위터  샬러츠빌 난동, 신나치주의자들 커밍아웃 “나치와 싸우다 20만명 전사한 나라에서…”독일 정부도 “극도로 역겨운 행태” …
  • 미 국가안보보좌관 "백인우월주의 유혈 사태는 테러행위"  
  • 최고관리자   2017-08-16 09:48:32   7212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12일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시위대의 유혈 사태를 ‘테러’로 규정했습니다.맥매스터 보좌관은 어제(13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대 남성이…
  • 트럼프 대통령 “인종주의는 악”...백인우월주의 비난  
  • 최고관리자   2017-08-16 09:47:34   5688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지난 12일 유혈 사태를 일으킨 백인우월주의 시위대를 비난했습니다.트럼…
  • 이란 "미국의 새 제재 시 핵 협상 파기할 것"  
  • 최고관리자   2017-08-16 09:46:56   5739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5일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자국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면 몇 시간 안에 핵 협상을 파기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로하니 대통령은 오늘(15일) TV로 생중계된 의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게시물 검색
2024년 11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11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0 48,9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