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대변혁을 가져올 녹색기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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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5-05-12 11:53 조회4,3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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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환경 개척자들은 기후변화와 식량 부족 처럼 시급한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맞서고 있다.
아래 우리 소비 세계에 혁신을 약속하는 10개의 새로운 기술을 소개한다. 일부는 이미 개발되었고 일부는 아직도 시장성을 진단하는 단계에 있다. 아직 시장성이 확보되지 않은 기술일지라도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띄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수직 농업
미래의 농업은 실내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다. 바로 수직 농장이다. 미래에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대형 건물에서 인공광을 이용해 수경법으로 작물을 재배한다(토질 없이 말이다). 작물이 층층으로 배열되기 때문에 전통적인 농경방식보다 훨씬 더 빨리 자란다. 농지 축소와 인구 증가 현상에 맞설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는 이 기술이 2050년 전에 보편화 될 거라고 추측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수직 농업은 단기적으로 일반 농업보다 100 배나 더 생산성이 높을 수 있다. 보호된 환경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모든 작물이 유기농인 것도 장점이다.
녹색 장례
물론 살아있을 때 환경 보호에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죽은 후에 우리가 환경에 주는 타격은 어쩔 것인가. 탄소를 비롯한 화학물질 이용 비율이 높은 기존 매장법에 대척하는환경 친화적 장례 방안도 새롭게 나왔다. '버섯 장례복'은 물론, 생분해성의 관에 방부 처리 없이 묻히는 방법도 있다. 또 하나의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타고 남은 재를 '암초'로 다시 만들어서 생태계 보존에 이용하는 거다. 바다가 우리의 휴식처가 될 수 있다.
고품질 조명
지난 몇 년 사이 조명 산업에는 큰 발전이 있었다. 작은 형광등이나 LED 조명을 정책적으로 지지하는 미국 정부는 전기 소모가 높은 일부 백열전구 생산을 2014년 초부터 금지했다. 정말로 흥미로운 것은 이런 조명의 다양한 용도다. LED는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무서운 말라리아에 대적할 수 있는 미래의 무기로 거론되고 있다. LED를 이용한 모기 유인 장치 말이다. 그리고 차세대 LED는 이미 위에 예를 든 수직 농업에 기여하고 있다.
쓰레기 비료화의 일반화
일반적으로 미국인은 하루 평균 약 2kg의 쓰레기를 배출하는데, 그 중 3분의 1도 재활용으로 분리되지 않는다. 그런데 미국환경보호국에 의하면 쓰레기의 약 75%를 재활용 및 비료화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무 생각 없이 무조건 버리는 사람들의 습관을 바꿀 수 있다면 말이다. 매립지 부족을 걱정하는 일부 도시에선 이미 재활용/비료화처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애틀은 음식과 음식 찌꺼기를 쓰레기로 버리는 것을 불법화했다.
배터리
배터리 역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테슬라의 대표 일론 머스크는 2017년 중에 50만 개의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제조가 가능한 공장 설립을 계획중이라고 발표했다. 또 그는 가정과 사업체가 두루두루 쓸 수 있는, 태양열 저장이 가능한 재충전용 전지를 소개했다. '고정식 저장 분야의 iPad'라고 불리는 전지다.
가정용 재생 가능 에너지
태양열 부품 값이 내리면서 이젠 누구든 지붕에 태양 전지판을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다. 와트 당 약 150달러였던 70년대의 태양열 비용은 현재 0.60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이나 한국은 아직도 다른 국가에 대비 뒤져있다. 독일은 에너지 수요의 75%를 재생 전력으로 충당한 사례도 있다.
해상풍력발전
재생 에너지의 마지막 장벽은 아마 해상풍력발전일 거다. 이는 해안 지역에서 거의 끊임없이 녹색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방법이다. 미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해상풍력발전을 시도한 곳은 케이프 윈드(Cape Wind)였는데, 수 백억 달러가 투자된 이 풍력 프로젝트는 자금 문제로 더이상 미래가 확실치 않다. 그러나 해상풍력발전은 여전히 고려해볼 만 한 기술이다.
재활용 로켓
또 하나의 일론 머스크 회사인 '스페이스 X'는 재활용 로켓 개발로 우주 탐험에 불을 지피고자 한다. 개발 비용이 워낙 높은 우주 로켓에 대해 머스크는 재활용이 필수라고 주장해 왔는데, 그에 의하면 재활용을 통해 우주 탐험에 들어가는 비용이 100배나 싸질 수 있다. 이제까지 스페이스 X의 세 차례 발사 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조만간 머스크는 성공할 거다,
가뭄에 강한 작물
캘리포니아의 가뭄이 심해지고 있다. 엄청난 양의 물을 필요로 하는 작물을 기르는 농부들의 걱정도 크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이 실시한 가정 금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시급하다. 가뭄이 덜 심한 지역으로 작물을 옮기는 방안도 그리 용이한 것은 아니다. 대신 가뭄 면역성이 높아 물을 덜 필요로 하는, 유전자가 조작된 왕성한 씨앗을 심는 것이 한 방법일 수 있다.
(더 저렴한) 녹색 자동차
테슬라의 모델 S를 길거리에서 보고 감탄하기는 쉽다. 하지만 7만 달러가 넘는 가격 때문에 일반인이 구매하긴 여의치 않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 테슬라는 중고 전기 자동차 판매에 나섰다. 다른 업체들도 이 시장을 탐내고 있다. 테슬라는 더 활발한 녹색 자동차 개발을 위해 다른 기업들에게 자체 특허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 와중에 BMW는 테슬라 S 형보다 거의 3만 달러가 더 저렴한 새로운 전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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