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가 당신을 죽이고 있다" 전문가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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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0-05-02 14:05 조회4,5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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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무실 의자가 당신을 죽이고 있다(Your office chair is killing you).”
 
경제주간지 비지니스위크 인터넷판이 1일 ‘의자가 오늘날 직장의 공적 1호(a public enemy No.1 in today’s workplace)‘라는 부제와 함께 내세운 기사 제목이다. 의자 생활이 건강에 엄청난 해악을 끼치고 있다는(exert an evil influence on your health) 것이다.
 
 
 
 
비지니스위크는 “당신이 이 기사를 앉아서 읽고(read this article sitting down) 있다면 당장 중지하고 몸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잘 살펴보라(take stock of how your body feels)”고 권한다. 등 아랫부분의 통증(an ache in your lower back)과 넓적다리 뒤 아랫부분의 감각 상실(a numbness in your rear and lower thigh) 현상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잡지에 따르면 이런 현상들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것, 즉 앉아있기로 인해 야기된다(be caused by doing precisely what you’re doing now, that is to say, sitting)고 한다.
 
분자생물학, 생체역학, 생리학의 다양한 분야 새로운 연구들(new researches in the diverse fields of molecular biology, biomechanics and physiology)은 한 가지 놀라운 결론으로 귀결되고(be converging toward a startling conclusion) 있다.
 
앉아있기는 공중 보건의 위험 요소(a public-health risk)가 되고 있다. 운동을 하더라도 상쇄 시켜주지 못한다(Exercising cannot offset it). 미국 미주리대학의 미생물학자인 마크 해밀턴 박사(University of Missouri microbiologist Marc Hamilton)는 “앉아있기의 질적인 메커니즘(the qualitative mechanism of sitting)은 걷기나 운동과 완전히 다르다(be completely different from walking or exercising) ”고 말한다.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sitting too much)은 운동을 너무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be not the same as exercising too little). 신체에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친다(do completely different things to the body)”고 강조한다.
 
 
미국 메이요병원의 비만전문가(an obesity specialist at the Mayo Clinic)인 제임스 레빈 박사는 지난 2005년 사이언스지(誌) 기사에서(in a 2005 article in Science magzine) 비슷한 식습관에도 불구하고(despite similar diet) 왜 어떤 사람은 뚱뚱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를 적시한(pinpoint why some people are fat and others aren‘t) 바 있다
 
레빈 박사는 “비만한 사람들(people with obesity)은 의자에 끌리는 성향이 있다(have a predisposition to be attracted to the chair)”고 지적한다. “인간은 150만년 이상 걷고 이동하는 능력에 진화돼(evolve over 1.5 million years on the ability to walk and move) 왔다. 150년 전만 해도 인간의 90%는 농사에 종사했다(work in agriculture). 인간이 의자생활에 익숙해진 것은 아주 짧은 시간(a tiny speck of time) 전 부터”라고 지적한다.
 
해밀턴 박사는 사무실 의자를 갖고 있지 않다(do not own an office chair). 그는 “서서 돌아다니면(if you’re standing around and puttering) 결코 피로해지지 않는 특수화된 근육을 얻게(recruit specialized muscles that never tire) 된다”면서 “이 근육들에는 효소가 아주 풍부하다(be very rich in enzymes)”고 말한다.
 
해밀턴 박사에 따르면, (지방분해 및 저장에 관여하는) 이 근육의 ‘리포단백리파제’ 효소(the enzyme, lipoprotein lipase)는 피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붙잡아내(grab fat and cholesterol from the blood)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만든다(burn the fat into energy). 또 이 과정에서 콜레스테롤을 나쁜 종류인 LDL에서 건강한 종류인 HDL로 변환시킨다(shift the cholesterol from LDL, the bad kind, to HDL, the healthy kind).
 
 
그러나 계속 앉아있게 되면 근육이 이완되면서(be relaxed) 효소활동(enzyme activity)이 90~95% 감소해(drop by 90% to 95%) 혈류 속에 지방이 진을 치게 한다(leave fat to camp out in the bloodstream). 앉아있으면 2시간도 안 돼(withing a couple hours of sitting) 건강한 콜레스테롤은 20% 급감하게(plummet by 20%) 된다.
 
자료도 이 같은 사실들을 뒷받침해준다(the data back these facts up). 한 예로 많이 움직이는 노인들(elderly people who move around)의 사망률은 동년배에 비해 절반 수준(have half the mortality rate of their peers)이다. 반면 자주 TV와 인터넷 서핑을 하는 사람들(frequent TV and Web surfers)은 몸무게와 상관없이(regardless of weight) 고협압, 비만, 높은 혈중트리글레세리드(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혈당 등의 비율이 더 높다(have higher rates of hypertension, obesity, high blood triglycerides, low HDL cholesterol and hight blood sugar).
 
당신이 지금 앉아있는 의자(the chair you‘re sitting in now)가 문제를 더 심화시키고 있을 수도(be likely contributing to the problem) 있다. 버클리대학의 갤런 크랜츠 교수는 “척추는 앉은 자세로 오랫동안 머물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다(be not meant to stay for long periods in a seated position)”고 말한다.
 
척추는 일반적으로 말해서(generally speaking) 완곡한 S형태의 척추(the slight S shape of the spine)가 바람직하다. C 또는 S형태의 척추 위의 무거운 몸무게를 생각해(think about a heavy weight on a C or S shape of the spine) 볼 때 어느 쪽이 더 쉽게 무너지게(be going to collapse more easily) 될까. C형태다.
 
그러나 오래 앉아있게 되면 아래 요추 곡선(the lower lumbar curve)이 무너져 척추의 자연스러운 S형태를 C형태로 만들게(turn the spine’s natural S-shape into a C) 된다. 그렇게 되면 신체를 지탱하는 복부와 등 근육계를 저해해서(hamper the abdominal and back musculature that support the body) 신체가 구부정하게 되고(be left to slouch) 옆배힘살과 사근(斜筋)이 약해지면서 신체를 지탱할 수 없게(the lateral abdominal and oblique muscles grow weak and unable to support it) 된다.
 
이런 현상은 신체의 다른 부위 문제점들도 촉발하게(also cause problems with other parts of the body) 된다.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의 앤드류 헥트 박사는 “사람이 서 있을 때는 엉덩이, 무릎, 발목을 통해 몸무게를 지탱하지만(bear weight through the hips, knees and ankles) 앉아 있을 때는 골반과 척추로 모든 몸무게를 지탱하게(bear all the weight through the pelvis and spine) 돼 등허리 디스크에 가장 큰 압력을 주게 된다(put the highest pressure on your back discs)”고 말한다. “완벽한 자세로 앉아 있어도(even sitting with perfect posture) 등에 심각한 압박을 유발한다(cause serious pressure on your back)”고 한다.
 
의자 제작업체들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만연했던 근로자들의 요통 호소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start to pay attention to the widespread complaints of back pain from workers). 당시 업계에선 요통의 주요 원인(a chief cause of back pain)은 허리 지지대가 없기 때문(due to a lack of lumbar support)이라고 광고했었다.
 
그러나 허리 지지대가 실제로는 척추를 도와주지 못한다(do not actually help your spine). 그런데도 허리 지지대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안락함 인식 속에 깊이 박히면서(become so deeply embedded in people‘s conception of comfort) 사람들의 생각이 그 안에 갇혀버리고(be locked into it) 말았다.
 
앉기의 가장 좋은 대안(the best sitting alternative)은 끝에 걸터앉아 있는(be perching) 것이다. 몸무게를 다리에 유지하면서(keep weight on the legs) S형태 척추 곡선을 손상되지 않게 해주는(leave the S-curve intact) 반쯤 선 자세(a half-standing position)로 앉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려면 의자 높이가 더 높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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