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복귀]현안 산적···향후 행보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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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0-03-24 09:18 조회2,515회 댓글0건본문
▲ 식장으로 들어서는 이건희 전 회장
이건희 회장의 복귀가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그만큼 삼성그룹이 당면한 현안들이 많기 때문이다.
2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경영 복귀를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은 어제인 23일이었다고 한다. 이후 이를 이수빈 회장에게 전달했고, 이는 오늘 아침에서야 수요 사장단회의에 통보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전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셈이다. 그만큼 이건희 회장이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현안 산적···"장기적인 안목의 리더십 필요" 당장 닥친 과제는 세종시 투자와 관련한 상황이다. 재계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투자가 지연되면서, 삼성 내부에서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월 11일 삼성그룹이 세종시 투자 계획을 처음 밝혔던 날, 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은 "이건희 전 회장의 지시로 지난 2007년 10월 전략기획실에 신사업팀을 설치해 수년간 신사업 분야를 탐색해 왔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그 결과, 1차로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를 파세대 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삼성전자와 삼성LED,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의 5개 계열사가 세종시에 입주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그룹의 '미래'를 세종시에 걸었던 셈이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최근 "투자는 타이밍"이라며 세종시 투자 지연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던 적이 있다.
하드웨어 분야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상황도 삼성그룹의 위기를 그대로 드러낸다. 실제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했다.
현재 세계 전자업계는 '스마트 가전'을 대변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서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삼선전자가 그간 반도체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했듯이, 이젠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모델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야 할때가 왔다"고 했다.
◇향후 행보는?
일단 집무실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 42층에 마련되지만, 회사에 거의 나오지 않고 대부분의 업무를 자택과 승지원에서 처리해 오던 이 회장의 업무 스타일을 볼 때 이곳으로 출근하는 일은 매우 드물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굵직굵직한 사안을 중심으로 판단하며, 스스로도 출근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전부터 출근은 잘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사장과 후계구도도 관심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는 삼성그룹의 후계구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투톱'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경영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아직 이재용 부사장이 거대 계열사의 핵심 역할을 맡기는 힘겹다는 뜻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건희 전 회장은 21년의 경영수업 끝에 사주 자리에 오른 반면, 이재용 부사장의 경험은 아직 10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이 아직은 더 경험을 쌓을 시기라는 얘기다.
반면 이 회장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혀냊 이재용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후계구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을 내놓는 이들은 현재 이 회장과 그 자녀들의 지분 구조나 역할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현재 이 회장의 자녀들은 장남인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에, 장녀인 이부진 전무가 삼성에버랜드와 호텔 신라 에, 차녀인 이서현 전무가 제일모직에 재직중이다.
2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경영 복귀를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은 어제인 23일이었다고 한다. 이후 이를 이수빈 회장에게 전달했고, 이는 오늘 아침에서야 수요 사장단회의에 통보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전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셈이다. 그만큼 이건희 회장이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
◇현안 산적···"장기적인 안목의 리더십 필요" 당장 닥친 과제는 세종시 투자와 관련한 상황이다. 재계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투자가 지연되면서, 삼성 내부에서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월 11일 삼성그룹이 세종시 투자 계획을 처음 밝혔던 날, 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은 "이건희 전 회장의 지시로 지난 2007년 10월 전략기획실에 신사업팀을 설치해 수년간 신사업 분야를 탐색해 왔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그 결과, 1차로 그린에너지와 헬스케어를 파세대 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삼성전자와 삼성LED,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의 5개 계열사가 세종시에 입주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그룹의 '미래'를 세종시에 걸었던 셈이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최근 "투자는 타이밍"이라며 세종시 투자 지연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던 적이 있다.
하드웨어 분야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상황도 삼성그룹의 위기를 그대로 드러낸다. 실제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했다.
현재 세계 전자업계는 '스마트 가전'을 대변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서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삼선전자가 그간 반도체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했듯이, 이젠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모델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야 할때가 왔다"고 했다.
◇향후 행보는?
일단 집무실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 42층에 마련되지만, 회사에 거의 나오지 않고 대부분의 업무를 자택과 승지원에서 처리해 오던 이 회장의 업무 스타일을 볼 때 이곳으로 출근하는 일은 매우 드물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굵직굵직한 사안을 중심으로 판단하며, 스스로도 출근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전부터 출근은 잘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사장과 후계구도도 관심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는 삼성그룹의 후계구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투톱'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경영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아직 이재용 부사장이 거대 계열사의 핵심 역할을 맡기는 힘겹다는 뜻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건희 전 회장은 21년의 경영수업 끝에 사주 자리에 오른 반면, 이재용 부사장의 경험은 아직 10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이 아직은 더 경험을 쌓을 시기라는 얘기다.
반면 이 회장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혀냊 이재용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후계구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을 내놓는 이들은 현재 이 회장과 그 자녀들의 지분 구조나 역할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
현재 이 회장의 자녀들은 장남인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에, 장녀인 이부진 전무가 삼성에버랜드와 호텔 신라 에, 차녀인 이서현 전무가 제일모직에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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