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또' 육군 기지서 무차별 총기 난사…미국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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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4-04-03 13:26 조회4,2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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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육군 기지에서 현역 군인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이 기지에선 5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군 시설의 구멍 뚫린 보안에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텍사스주 킬린 시에 위치한 포트후드 육군기지.

이 곳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늘(3일) 새벽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2011년 이라크에서 4개월간 복무한 적이 있는 34살 이반 로페즈 상병.

평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해온 그는 전투복 차림으로 차량을 타고 이동해 가며 권총으로 무차별 사격을 가했습니다.

[마크 밀리/중장 : 용의자는 최근 구입한 45구경 자동 권총을 갖고 있었으며 총격 전 동료와의 싸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용의자는 출동한 헌병대 장교와 마주치자 머리에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포트후드 기지에선 2009년에도 군의관인 니달 하산 소령이 무차별 총기 난사로 13명을 숨지게 했던 터라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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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기지 내 총격 사건으로 미국 군의 미흡한 보안 대책에 대해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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