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젭 부시 “출마 적극 검토”… 민주 진보진영은 ‘워런 띄우기’

페이지 정보

관리자 작성일14-12-17 15:00 조회3,978회 댓글0건

본문



美정가는 벌써 2016년 대선모드 
부시가문 3번째 대권도전 가시화… 워런측 “힐러리 이길수 있다” 기염


미국 중간선거가 마무리되고 이민개혁 등을 놓고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미국 정치권이 2016년 대선 정국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상하 양원을 동시 장악한 공화당에선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6일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민주당에선 부동의 1위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내년 초 출마 선언을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당 안팎의 진보 진영에선 본격적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띄우기에 나섰다.


○ 부시 가문 세 번째 대권 도전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족과 대화하고 또 미국이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심사숙고한 끝에 대선 출마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미국이 현재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에 대해 미 전역의 시민과 대화하는 기구인 ‘리더십 정치활동위원회(PAC)’를 내년 1월에 출범시킬 계획”이라며 “수개월 안에 여러분을 많이 만나 ‘미국의 약속’을 어떻게 복원할 수 있을지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더십 PAC는 부시 전 주지사의 대선 캠프이자 선거자금 모금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전 주지사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1989∼1993년 재임)의 차남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2001∼2009년)의 동생으로 공화당 내에선 비교적 합리적이면서도 대중 친화력이 좋은 대선 주자 후보로 꼽힌다. 멕시코 출신 부인을 둔 그는 스페인어에도 능해 유권자의 11%(2520만 명)에 이르는 히스패닉 인구 껴안기에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민주당에선 클린턴 전 장관이 나선다면 1992년 ‘빌 클린턴 대 조지 부시’ 대결에 이어 정치 명문가인 부시 가문과 클린턴 가문 간의 대선 2라운드가 열리게 된다.


○ NYT “워런이 힐러리를 이길 수 있다”


민주당에서는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클린턴 전 장관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는 워런 상원의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뉴욕타임스(NYT) 간판 칼럼니스트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브룩스 씨는 16일 ‘워런이 (힐러리를) 이길 수 있다’는 칼럼에서 사실상 워런 의원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하고 나섰다. 브룩스는 워런 의원의 자서전 ‘싸울 기회(A Fighting Chance)’에 담긴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자서전에는 싸운다는 의미의 fight 또는 fighting이란 단어가 224번 등장한다. 워런이 대선 주자로 뜨는 이유는 이 단어 때문”이라고 밝혔다.

칼럼은 “워런 의원은 ‘중산층을 위협하는 건 부자와 힘센 자들의 짜고 치는 게임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응하려면 단순한 정책 수립만으로 안 된다. 분노하고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모든 조건이 힐러리에게 유리하지만 매일 더 많은 민주당원들이 워런의 감성과 시각을 (자기 것으로) 끌어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Korea in US Articles 목록

Total 1,152건 32 페이지
Korea in US Articles 목록
  • 프란치스코 교황, 교도소 수감자의 발을 씻겨주다  
  • 관리자   2015-04-03 14:44:20   3499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도소 수감자들의 발을 씻겨주었다.A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을 앞둔 지난 4월 2일, 로마의 레비비아(Rebibbia) 교도소를 방문했다. 바티칸 라디오는 당시 재소자와 함께 미사를 봉헌한 프란치스…
  • 해외자원개발 사업 3조4000억원 손실 확정   
  • 관리자   2015-04-03 14:43:03   1446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공기업 3사가 2003년 이후 해외자원개발사업에 31조4천억원을 투자했으나 이미 확정손실액이 3조4천억원에 달한다고 감사원이 3일 밝혔다.더욱이 이들 공기업들은 계약에 따라 향후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추가로 34조원을 투자해…
  • 시리아의 피아노맨은 전쟁을 노래한다(동영상)  
  • 관리자   2015-03-23 11:20:14   4633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폭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거리. 아이함 아마드(Ayham Ahmad)는 낡은 피아노로 시리아 전쟁에 대해 노래한다.지난 4년간의 내전으로 아마드가 사는 야르무크(다마스쿠스 외곽에 위치한 난민 피난처)는 거의 파괴됐다. 다른 팔레스타인 난민 지역처럼 빈부격차가 중요하지 않…
  • 대선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힐러리 클린턴은 누구인가?  
  • 관리자   2015-03-23 11:17:53   4634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미국 첫 여성 대통령에 재도전하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2016년 대선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확한 출마 선언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거자금 모금 과정에서 ‘다음달께’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클린턴은 민…
  • 불황 속에서도 '슈퍼카' 판매는 사상 최고 호황  
  • 관리자   2015-03-23 11:14:39   2028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세계 경제에 빨간불이 켜져도 최고급 자동차인 ‘슈퍼카’ 시장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다.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희소식에도 슈퍼카 업체들은 고민이다. 수요에 부응해 공급을 늘려야 하나?기업이라면 으레 몸집 불리기에 골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독일의 스…
  • 과학자들 - 낮잠 45분 자면 기억력 5배 향상  
  • 관리자   2015-03-23 10:56:48   5327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낮잠을 45분간 자면 기억력이 최대 5배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배운 정보를 머릿속에서 유지하고 전에 배운 걸 기억해내는 데 짧은 낮잠이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낮잠이 시험공부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단언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
  • 밥 안먹고 컴퓨터 휴대폰 집착...우리 아이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  
  • 관리자   2015-03-16 09:57:58   3361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지난해 12월 13세 조카가 유일한 보호자인 50대 고모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조카 A군은 고모가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며 혼내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모(17)군은 “초등학생 때부터 인터넷 게임을 했다”면서 …
  • 저커버그 "지구촌 인터넷 연결위해 구글과 협력 희망"  
  • 관리자   2015-03-03 14:51:00   1503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5(MWC 2015)'에 참석해 "개발도상국에 인터넷 접근 기회를 늘…
  • 코스트코, 아멕스 '버리고' 비자·시티 '손잡아'  
  • 관리자   2015-03-03 14:48:46   4308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최근 신용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와 16년 간 이어왔던 밀월 관계를 청산한 코스트코가 비자와 시티그룹의 손을 잡았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성명을 통해 내년 4월부터 자사 매장에서의 신용카드 거래를 비자카드로 …
  • 젭 부시, 선거자금 ‘실탄’ 두둑… 부시家 세번째 도전  
  • 관리자   2015-02-09 12:14:07   3877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美대선 향해 뛰는 젭 부시“미국의 중산층 회복을 위해 ‘기회의 격차’를 줄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경제적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 강한 가정, 교사의 책임성 그리고 학교 선택권을 강화하는 교육개혁이 필요합니다.”미국 공화당의 2016년 유력 대선후…
  • ‘60세→20세’ 회춘약 개발에 성공 단계?… 놀라운 연구 진행 중!  
  • 관리자   2015-01-21 16:14:58   2209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젊어지는 회춘약 개발이 성공 단계에 이르러 관심을 받고 있다.일본의 여러 연구기관이 동시에 보인 연구에 따르면 NMN, 즉 오래살 수 있는 장수와 관련한 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는 성분을 발견해 냈다.우선 실험쥐를 대상으로 펼친 연구를 보면 암…
  • 쿠바 껴안은 美, 北에도 손내미나  
  • 관리자   2014-12-18 14:24:26   3868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적대국 화해 주선한 교황 ‘역사적인 생일’ 자축 미국과 쿠바가 53년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아래 왼쪽 사진)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교 정상화 선언을 하고 있다. 이번 국교 정상화에서 중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
  • 美·쿠바, 국교 정상화 공식선언…반세기만의 화해  
  • 관리자   2014-12-17 15:01:52   5185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쿠바가 외교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양국 사이에 새로운 역사의 장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오 성명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 데 실패한 '낡은 접근방식'을 끝내야 할 시기라고 …
  • 국가부도 벼랑끝 푸틴, 16년전 옐친의 그림자 어른어른  
  • 관리자   2014-12-17 14:59:49   3889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서방의 제재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17%로 인상했는데도 루블화는 계속 하락했다.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꽃을 파는 사람 위로 환율 전광판이 켜져 있다. 모스크바=AP 뉴시스루블화 폭락에 당국 외환…
  • 미국의 공권력이 도를 넘고 있다  
  • 관리자   2014-12-11 13:14:51   4996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미 중산층 현장보고서 아메리칸 드림은 없다]김광기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보스턴대 사회학 박사“동영상엔 분명 살인이 있었는데 정의는 없었다.”“이제 새로운 시민권 운동이 있어야 한다.”“우리 아이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멈춰야 한다.”“미국인들은 이 이상 뭘 더 봐…
  • 흑인 숨지게 한 백인경관 불기소… 일촉즉발 뉴욕  
  • 관리자   2014-12-04 14:12:03   5374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숨을 쉴 수 없다”… 분노한 시위대 미국 뉴욕 시 스탠튼아일랜드 대배심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을 체포하다가 목 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3일 결정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타임스스퀘어에 몰려나와 “숨을 쉴 수 없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
  • 도요타, 세계 첫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내달 15일 출시  
  • 관리자   2014-11-18 10:37:01   5352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도요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AP 뉴시스수소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가 세계 최초로 시판된다.도요타자동차는 다음 달 15일 일본 시장에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놓는 계획을 18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수소연료전지차는 연료인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
  • MS, 年매출 28조원 ‘황금알’ 포기 왜?  
  • 관리자   2014-11-10 11:05:54   1521회  첨부파일   추천    비추천
  • 엑셀-워드 등 문서작성용 모바일앱 무료로 전환《 문서 작성용 소프트웨어(오피스 프로그램)를 공짜로 쓰는 시대가 오고 있다. 쓰는 방식도 바뀐다. 현재는 워드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구입한 후 컴퓨터에 ‘설치’해 써야 했지만 이제는 ‘가입’만 하면 된다. 내 컴…
게시물 검색
2024년 11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11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0 48,9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