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노모포비아'를 진단하는 과학적인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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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5-05-20 10:15 조회3,1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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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문제다. 중독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 나왔다.
아이오와 주립 대학은 최근 연구를 통해 노모포비아(‘no mobile’ 포비아란 뜻이다)의 중심적 양상을 밝혀내는 간단한 20문항 아이폰 의존도 측정 테스트를 만들었다. 테스트를 해보고 싶으면 아래로 스크롤하시길.
“노모포비아는 사람과 모바일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 특히 스마트폰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생긴 부작용으로, 현대의 공포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구 진행자 중 한명인 카글라 일드림은 허핑턴 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에 이러헤 적었다. “스마트폰을 쓸 수 없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를 가리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되어 있던 것이 끊기고, 스마트폰으로 정보에 억세스할 수 없게 되고,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편리함을 포기하는 데 대한 공포죠.”
이번 연구는 1월에 미주리 대학에서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아이폰에게서 분리되면 사고 능력이 떨어지는 등 실제로 심리적, 생리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밝힌 내용이었다.
“아이폰은 우리 자신의 연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떨어지게 되면 우리는 ‘자아’가 줄어들고 부정적인 생리적 상태가 되는 경험을 합니다.” 이 연구의 주요 필자인 박사 과정 연구원 러셀 클레이튼이 밝혔다.
질문지를 만들며 아이오와의 연구원들은 학부생 9명을 인터뷰하며 그들이 자신의 스마트폰과 맺고 있는 관계를 물어 노모포비아의 네 가지 기본적 차원을 밝혔다. '소통할 수 없는 것', '연결이 끊기는 것',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것', '편리함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학부생 301명을 상대로 질문지를 테스트했다.
당신은 스마트폰 중독자인가요? (최대한 정직하게! 각 항목당 최대 7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 '강하게 동의한다' 7점
1. 내 스마트폰을 통해 쉬지 않고 정보에 접근하지 않으면 불편한 기분이 들 것이다.
2. 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싶은데 못하면 짜증이 날 것이다.
3. 내 스마트폰으로 뉴스(최신 사건, 날씨 등)를 접하지 못하면 불안해 질 것이다.
4. 내 스마트폰과 폰 기능을 쓰고 싶을 때 쓸 수 없으면 짜증이 날 것이다.
5. 내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지면 겁이 날 것이다.
6. 선불 요금이 다 떨어지거나 데이터를 다 쓰면 나는 패닉에 빠질 것이다.
7. 데이터 시그널이 안 뜨거나 와이파이 연결이 안 되면, 나는 신호가 뜨거나 와이파이가 있는지 계속 체크할 것이다.
8. 내 스마트폰을 쓸 수 없으면 나는 어디선가 길을 잃을까 봐 겁이 날 것이다.
9. 한동안 스마트폰을 체크할 수 없었으면, 나는 체크하고 싶은 욕망을 느낄 것이다.
만약 내가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10. 나는 내 가족이나 친구들과 즉각 소통할 수 없어서 불안해 질 것이다.
11. 내 가족이나 친구들이 내게 연락할 수 없어서 나는 걱정이 될 것이다.
12. 문자와 전화를 받을 수 없어서 불안해 질 것이다.
13. 내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이 안 돼서 불안해 질 것이다.
14. 혹시 누가 내게 연락하려 했는지 알 수 없어서 불안해 질 것이다.
15. 내 가족이나 친구들과 늘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 끊어져서 불안해 질 것이다.
16. 내 온라인 상의 정체성과 연결이 끊어져서 불안해 질 것이다.
17.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네트워크를 바로바로 확인하지 못해서 불편해 질 것이다.
18. 내 커넥션과 온라인 네트워크의 업데이트 알림을 받지 못해서 곤란해 질 것이다.
19. 이메일을 확인하지 못해서 불안해 질 것이다.
20. 어찌 해야 할지 몰라 기분이 이상할 것이다.
당신의 점수를 전부 합하세요. 몇 점인가요?
20점 : 노모포비아 전혀 없음. 당신의 기계와 아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스마트폰과 떨어져도 아무렇지도 않군요.
21-60 : 경미한 노모포비아. 어쩌다 하루 전화를 집에 두고 나오거나 와이파이가 없는 곳에 있으면조금 안절부절 못하기는 하지만, 불안감에 짓눌릴 정도는 아니다.
61-100 : 중간 정도의 노모포비아. 기계에 상당한 애착을 보이는군요. 길을 걷거나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일이 많고, 연결이 안 될 때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잦습니다.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진 않을지?
101-120 : 중증 노모포비아. 1분에 한 번은 폰을 확인하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도, 밤에 자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일도 그거죠. 깨어 있는 시간의 활동 대부분을 폰이 지배합니다. 심각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his Scientific Test Will Tell You How Addicted You Are To Your Smartphon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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