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해변에 트럭 돌진해 최소 73명 사망·1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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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6-07-15 13:20 조회5,0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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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6년 7월15일 12:15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테러리스트로서의 특징이 있는 사람의 공격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파리에서 연이어 발생한 테러들을 언급하며 "우리는 테러리즘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있다. 모든 프랑스가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위협 아래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랑드는 "사살된 드라이버에게 공범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의 신원이 파악되는데로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데이트 : 2016년 7월15일 10:15 (기사보강)

프랑스의 혁명기념일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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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니스 검찰의 장 미셸 프르트르는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려 최소 6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총격이 있었으며 트럭 운전사는 사살됐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는 분위기다. 사건 조사도 대테러 당국이 넘겨받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끔찍한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보이는 이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france attack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7월 14일 바스티유의 날 혁명기념일 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니스 해변의 유명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고, 시신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며 참혹한 현장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 당국자 가운데는 총격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럭은 "무기와 폭발물로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역 대변인인 실비 토핀은 이번 사건이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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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BBC 등 외신들은 공격당한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현장 모습을 타전하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당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등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개인일정으로 남부 아비뇽에 머무르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고,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이 니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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