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세계의 억만장자 상속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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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0-06-27 14:15 조회5,041회 댓글0건본문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반카 트럼프, 딜런 로렌, 안드레아 소로스, 엠마 블룸버그, 제니퍼 우, 로시니 나다르 /포브스 화면캡쳐
억만장자의 딸로 태어난다는 것은 축복일까, 독(毒)일까. 호텔체인 힐튼가(家)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을 보면 후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 ABC방송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가문의 명예를 드높이는 ‘주목할만한 상속녀’들의 사례를 모아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최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Trump)의 딸 이반카 트럼프는 지난 3월 유엔본부의 새로운 캠페인 ‘걸 업(Girl Up)’의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개발도상국의 어린 소녀들을 지원하는 이 캠페인에 합류하면서 이반카는 자신의 신원을 철저히 비공개에 부쳤다. 이는 자선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에 급급한 여타 상속녀들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패션디자이너 랄프 로렌의(Lauren) 딸 딜런 로렌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사탕가게인 ‘딜런즈 캔디 바(Dylan’s Candy Bar)’를 운영한다. 딜런은 “내가 일을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내가 버는 돈은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또 돌려줄 수 있는 재원일 뿐”이라며 “아버지에게 어떻게 사업가가 되는지와 열심히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딜런은 자신의 가게에서 ASPCA(미 동물애호협회)를 알리고, 사람들에게 동물 입양을 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Soros)의 딸 안드레아 소로스는 뉴욕에 본부를 둔 ‘트레이스 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중국에서 영어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한 뒤 이 재단을 만들었다. 안드레아는 이 재단을 통해 뉴욕과 중국에 있는 티베트인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그는 “재단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보다 이 일을 통해 얻는 결과물이 더 크다”고 말한다.
마이클 블룸버그(Bloomberg) 뉴욕시장의 딸 엠마 블룸버그는 하버드대에서 MBA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才媛)이다. 그는 학위를 취득한 후 빈곤해소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로빈후드 재단’에 일자리를 얻었다. 엠마는 “정부를 위해 일하고, 여러 사업들을 실현시키는 것을 좋아한다”며 “스스로의 힘으로 두 발을 딛고 서고싶다”고 말했다.
경영 후계자로서 가문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회환원에 힘쓰는 상속녀들도 있다. 홍콩무역발전국 회장인 피터 우(Woo)의 딸 제니퍼 우는 홍콩의 명품 백화점 ‘레인 크로포드’의 지주회사 대표를 맡고있다.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중국 서부지역의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있는 그는 “주어진 자원을 최대로 늘려서 다른 사람을 돕고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말한다.
인도의 억만장자 시브 나다르(Nadar)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딸 로시니 나다르는 ‘억만장자 상속녀’로서의 삶에 대한 장단점을 이렇게 표현한다.
“억만장자의 딸로 산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최고의 성취를 거둔 부모님의 딸로 산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죠. 많은 사람들의 롤 모델인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에요.”
미국 ABC방송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가문의 명예를 드높이는 ‘주목할만한 상속녀’들의 사례를 모아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최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Trump)의 딸 이반카 트럼프는 지난 3월 유엔본부의 새로운 캠페인 ‘걸 업(Girl Up)’의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개발도상국의 어린 소녀들을 지원하는 이 캠페인에 합류하면서 이반카는 자신의 신원을 철저히 비공개에 부쳤다. 이는 자선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에 급급한 여타 상속녀들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패션디자이너 랄프 로렌의(Lauren) 딸 딜런 로렌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사탕가게인 ‘딜런즈 캔디 바(Dylan’s Candy Bar)’를 운영한다. 딜런은 “내가 일을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내가 버는 돈은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또 돌려줄 수 있는 재원일 뿐”이라며 “아버지에게 어떻게 사업가가 되는지와 열심히 일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딜런은 자신의 가게에서 ASPCA(미 동물애호협회)를 알리고, 사람들에게 동물 입양을 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Soros)의 딸 안드레아 소로스는 뉴욕에 본부를 둔 ‘트레이스 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중국에서 영어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한 뒤 이 재단을 만들었다. 안드레아는 이 재단을 통해 뉴욕과 중국에 있는 티베트인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그는 “재단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보다 이 일을 통해 얻는 결과물이 더 크다”고 말한다.
마이클 블룸버그(Bloomberg) 뉴욕시장의 딸 엠마 블룸버그는 하버드대에서 MBA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才媛)이다. 그는 학위를 취득한 후 빈곤해소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로빈후드 재단’에 일자리를 얻었다. 엠마는 “정부를 위해 일하고, 여러 사업들을 실현시키는 것을 좋아한다”며 “스스로의 힘으로 두 발을 딛고 서고싶다”고 말했다.
경영 후계자로서 가문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회환원에 힘쓰는 상속녀들도 있다. 홍콩무역발전국 회장인 피터 우(Woo)의 딸 제니퍼 우는 홍콩의 명품 백화점 ‘레인 크로포드’의 지주회사 대표를 맡고있다.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중국 서부지역의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있는 그는 “주어진 자원을 최대로 늘려서 다른 사람을 돕고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말한다.
인도의 억만장자 시브 나다르(Nadar)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딸 로시니 나다르는 ‘억만장자 상속녀’로서의 삶에 대한 장단점을 이렇게 표현한다.
“억만장자의 딸로 산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최고의 성취를 거둔 부모님의 딸로 산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죠. 많은 사람들의 롤 모델인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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