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와 힐러리는 분노로 가득한 오랜 앙숙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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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6-04-12 11:00 조회5,5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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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여성의 날' 행사에서 함께 자리한 미셸 오바마 영부인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연합뉴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민주당 대선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래된 앙숙’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1일(현지 시각) 두 사람의 관계는 “상처받은 감정과 분노로 가득 찬 관계”라며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의 신간 '첫 번째 여성들 : 미국 현대 영부인들의 품위와 권력'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 사이의 앙금은 미셸의 남편인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가 대선 경쟁을 펼쳤던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책은 미셸이 당시 오하이오 유세에서 힐러리가 오바마가 내세운 ‘희망과 변화’의 메시지를 비꼰 것에 대해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때 생긴 앙금으로 미셸이 힐러리를 경멸하는 것은 물론 조 바이든 부통령이 대신 차기 대선 후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셸은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친분이 두텁다.
이 사실은 힐러리가 국무장관 재직 당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날 일이 잦았음에도 오바마 부부가 힐러리 부부와 단 한 번도 백악관 만찬 일정을 잡지 않았던 것에서도 드러난다고 책은 전했다.
클린턴 재단 산하 비영리기관인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의 재정 운용방식 등이 논란이 돼 언론의 비판을 받은 사건도 미셸의 부정적 시각을 더욱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1일(현지 시각) 두 사람의 관계는 “상처받은 감정과 분노로 가득 찬 관계”라며 케이트 앤더슨 브로워의 신간 '첫 번째 여성들 : 미국 현대 영부인들의 품위와 권력'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 사이의 앙금은 미셸의 남편인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가 대선 경쟁을 펼쳤던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책은 미셸이 당시 오하이오 유세에서 힐러리가 오바마가 내세운 ‘희망과 변화’의 메시지를 비꼰 것에 대해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때 생긴 앙금으로 미셸이 힐러리를 경멸하는 것은 물론 조 바이든 부통령이 대신 차기 대선 후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셸은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친분이 두텁다.
이 사실은 힐러리가 국무장관 재직 당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날 일이 잦았음에도 오바마 부부가 힐러리 부부와 단 한 번도 백악관 만찬 일정을 잡지 않았던 것에서도 드러난다고 책은 전했다.
클린턴 재단 산하 비영리기관인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의 재정 운용방식 등이 논란이 돼 언론의 비판을 받은 사건도 미셸의 부정적 시각을 더욱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책은 미셸이 "CGI는 클린턴 부부가 성공과 부를 좇으려 한다는 세간의 인식에 꼭 들어맞는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힐러리 역시 미셸을 아니꼬와한다고 저자 브로워는 말한다.
영부인 시절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던 힐러리가 “미셸은 영부인으로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힐러리는 미국의 유적지와 예술품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이 만들었던 프로그램 ‘미국의 보물을 지켜라’(Save America’s Treasures)가 미셸의 무관심 때문에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분노했다고 책은 전했다.
힐러리가 올해 대선에 다시 도전한 것도 2008년 오바마 대통령에게 진 것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라고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힐러리 역시 미셸을 아니꼬와한다고 저자 브로워는 말한다.
영부인 시절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던 힐러리가 “미셸은 영부인으로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힐러리는 미국의 유적지와 예술품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이 만들었던 프로그램 ‘미국의 보물을 지켜라’(Save America’s Treasures)가 미셸의 무관심 때문에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분노했다고 책은 전했다.
힐러리가 올해 대선에 다시 도전한 것도 2008년 오바마 대통령에게 진 것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라고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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