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녀의 패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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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1-04-01 21:13 조회1,675회 댓글0건본문
아! 그녀가 세상을 뜬 지도 벌써 일 주일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헐리웃 키드였던 전, 어린 <?XML:NAMESPACE PREFIX = O />
시절 그녀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어쩜! 세상에 저렇게 인형같이 생긴 여자도 있다니~’
감탄을 했었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녀가 제가 가장 좋아했던 여배우(전 어린 여자인 제
가 봐도 너무도 귀엽고 앙증맞은 마릴린 몬로를 더 좋아했고, 조금 커선 나탈리 우드와 캔
디스 버겐을 많이 좋아했었답니다. 물론 그 외 좋아했던 배우들은 부지기수였구요)였던
건 아니었지만, 암튼 그녀의 깜찍한 외모와 분위기에 대해서만은 이견이 없었지요.
특히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작은 아씨들” 에서 에이미 역할을 맡았던 그녀의 모습은 참
으로 풋풋하면서도 깜찍하고 야무진 모습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외에
도 “젊은이의 양지”, “자이언트”, “클레오파트라” 등 명작에서의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여전히 눈에 선하네요.
그녀는 외모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시대를 이끄는 스타일 아이콘이었는데요. 여기 79세
에 타계한 한 여배우의 패션세계를 돌아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20세기 영화사에
가장 빛나는 영화 스타 중 한 명”으로 추앙 받는 그녀의 패션에 관한 기사가 있어 번역해
올려봅니다.
원 글과 사진의 출처는 패셔니즘닷씨에이입니다.
18세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호텔 상속인인 콘래드 “닉키” 힐톤 주니어와 1950년 5월 6일
베버리 힐즈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때 그녀는 그녀의 첫 번째 성인 로맨틱코메
디 작품 “Father Of The Bride”의 성공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중이었기에 이에 영화 사에
서는 그녀에게 공단으로 된 웨딩드레스를 선물했다. 어린 신부는 마치 공주님 같은 모습
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들의 결혼은 동화의 끝 장면처럼 그렇게 아름답지 않았고 미처
일 년도 채 가지 못했다. 물론 이때가 그녀가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유일한 때는 아니었는
데 그 후에도 그녀는 평생 7명의 남자들과 8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2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그녀의 두 번째 남편 마이클 윌딩과 함께 <?XML:NAMESPACE PREFIX = ST1 />1954년 3월 25일에 거행된
오스카 시상식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정교한 흰색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공
주에게 딱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고, 하얀 털로 된 망토가 사교의 밤이라는 명성에
걸맞아 보인다.
영화 “젊은이의 양지’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헐리웃 멜로드라마였던 영화 “젊은이의 양지”는 바로 이 드레스로 인해 패션이 가장 출중
했던 영화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다. 당구실에서의 장면에서 소매가 없고 몸매가 그대
로 드러나는 하얀색의 풍성한 드레스를 입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
을 사로잡았고, 이 드레스로 에디스 헤드는 “오스카 의상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전까지
는 별로 유명하지 않았던 그녀의 드레스가 즉시 무도회와 결혼식에서 빛나고 세련된 의상
으로 명성을 얻게 되면서, 각 백화점엔 그녀의 스타일을 본 딴 복제품들이 활개를 치게 되
었다.
3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61년 4월 7일에 벌어진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버터필드”로 첫 번
째 주연여우상을 수상했다. 영국 출신이었던 그녀는 네 번째 남편이었던 에디 피셔와 함께
이 행사에 참석을 했고, 유명한 스타일리스트였던 파리의 알렉산드르가 만든 풍성하고 정
교한 봄을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첫 트로피를 자랑스럽게 거머쥐었다.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영화 “클레오파트라 7, 이집트의 젊은 여왕”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이미지는 헐리웃
영화 사상 가장 기억될만한 이미지 중 하나이다. 1963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엘리자베스가 65 회나 의상을 바꿔 입은 것만으로도 늘 기억될 것이다. 이 전
설적인 여배우는 최근 “하퍼의 바자”에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 몇몇 의상은 입기가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거기엔 정말 금으로 수를 놓은 것도 있었는데, 전 후에 그걸 이브닝드레
스로 입었었지요.”라고 말했었다.
베니스 축제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1967년 9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베니스에서 벌어진 가면 축제에 공들인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그녀는 보석으로 장식된 드레스에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목걸이, 또
사치가 극에 달하는 진주와 가짜 꽃들이 풍성한 머리장식으로 한껏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이런 모습은 오로지 그녀만이 소화하고 성공할 수 있는 모습이 확실하다.
4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1970년 헐리웃의 가장 잘 나가는 의상 디자이너인 에디스 헤드는 그녀를 위해 그녀의 눈
색깔에 완벽하게 매치되는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바이올릿 빛 드레스를 만들어냈다. 라벤
더 쉬퐁의 이 드레스는 몸에 딱 맞고, 가슴은 넓게 드러낸 롱 드레스인데 여기에 더해 특히
주목을 끌었던 건 바로 그녀가 두른 배 모양의 어마어마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였다는 거!
4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74년 4월 2일에 거행된 오스카 시상식에 수상자가 아닌 수여자로
화려한 노란색 꽃무늬 드레스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풍성한 검은 컬의 헤어스타일
을 선보이며, 깊게 태닝한 모습으로, 그리고 흔들리는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함께 돌아왔다.
6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1993년 3월 29일,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제 65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진 허솔트 박애주의
상”을 수상했는데 이 뜻 깊은 날을 위해 그녀는 자신의 미색 드레스에 어울리는 다이아몬
드로 된 데이지 목걸이를 “밴 클리프 앤 아펠”로부터 빌렸고, 행사가 끝난 후 이 목걸이가
그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줬다고 생각해 즉석에서 구입했다고.
40회 칸느 영화제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1997년 5월에 치러진 제 40회 칸느 영화제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화려하고 공들인 빨간
색 공단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거기에 화려하기 그지없는 다이아몬드 귀
걸이에 목걸이는 하지 않은 모습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칸느의 여왕다운 모습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마이클 잭슨의 30회 기념 축제에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이클 잭슨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고, 둘은 자주 함께 장식이
달린 의상을 매치해 입고 레드 카펫에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2001년 9월 뉴욕의 메디슨 스
퀘어 가든에서 있었던 행사에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팝 스타와 함께 또 한 차례 모습을 보였
다.
75세를 맞는 엘리자베스 테일러
2007년 2월 27일 그녀는 75회 생일을 맞았다. 이 스타일리쉬한 여성은 멋진 흰색의 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빨간 립스틱에 수 십만 달러의 값어치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를 걸치고 생일
잔치를 위해 리츠 칼톤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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