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장난

페이지 정보

관리자 작성일08-11-13 11:02 조회3,365회 댓글0건

본문

성경 장난
지금은 무지하게 점잖지만 청년 시절의 나는 참 개구쟁이였습니다.
나는 성경을 가지고도 장난을 많이 치고 사람들을 놀려댔습니다.

하루는 교회에서 꺼벙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이 친구는 열심은 많은데 아주 단순한 친구였습니다.
나를 만나자 이 친구는 반갑다, 잘 지냈느냐, 등등의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한마디도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계속 가만히 있으니까 이 친구가 이상해서 왜 그러느냐고 자꾸 묻기에 나는 한마디를 했습니다.
"잠언 26장 4절!"

이 친구는 몹시 궁금했던지 성경을 펴고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씩씩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내용은 이것입니다.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네가 그와 같을까 하노라.>

그가 씩씩거리고 있을 때 나는 계속 웃으면서 그를 놀렸습니다.
"자..이제 내가 왜 침묵을 지키는지 알겠지?
다.. 이유가 있어.."

내가 그를 놀리자 그는 여전히 씩씩거리며 말을 했습니다.
"한번 말을 안하기로 했으면 계속 안 해야지.. 그럼 지금은 왜 또 이야기하는 거야?" 라고요..

나는 다시 대답했지요.
"잠언 26장 5절!"

그는 여전히 열을 받은 상태에서 다시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그에게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

흑흑흑. 나는 참 못된 청년이었습니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과거의 비행을 공개하는 바입니다.. 엉엉엉..
깔깔깔.. (너무 슬플 때는 웃음이 나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머 게시판 목록

Total 342건 30 페이지
유머 게시판 목록
게시물 검색
2024년 11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11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0 48,9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