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이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빵을 주고 있었다. 빵을 던져 주는대로 쪼르르 쫓아 다니며 빵을 먹는 비둘기들은 너무 귀여웠다. 그 때 갑자기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가 마구 화를 내면서 말하길... "학생! 저 먼 아프리카, 소말리아에는 많은 아이들이 굶주리고 있어! 근데... 학생은 그런 새들에게 빵을 주는거야! 그러면 않돼지...... 안돼...!" 그러자 지선이는 태연스레 비둘기에게 맛난 빵을 뿌려 주면서 말했다. . . ."전 그렇게 멀리까지 빵을 던질 줄 몰라요!" "....허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