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줄 아는 것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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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1-13 10:36 조회3,8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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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종 시계를 훔쳐가다니, 별난 도둑일세."

"골동품에 눈독을 들이는 녀석이겠지."

"내 방엔 골동품은 없는데.

하지만, 도둑맞고 싶지 않은 물건은 잔뜩 있어."

"딱하네, 도둑맞고 싶지 않은 물건이 그렇게 많다면, 걱정이 돼서 어떻게 살아."

"그렇지만.....

그렇지만, 도둑맞고 싶지 않은 물건이 전혀 없다는 것도, 딱하다면 딱한 거야."


에쿠니 가오리 / 호텔 선인장



"어떤 사람은 일생 동안한 번밖에 연애를 못해.

뒤에 오는 연인은 모두 복사본이지."

"난 다른 사람의 복사본이고 싶지 않아요."

"그도알아. 그래서 당신을 가까이하지 않으려고 하는거지."

"모든 사람이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것은아니야."

어떤 종류의 사람들은 힘들게 한 번 사랑하고 나면

다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기운을 낼 수 없는 걸까?


왕원화 /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색조는 누가 가르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에요.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영영 모르는 거죠.


인간의 굴레에서 / 서머싯 몸



독의 치사량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똑같은 냄비의 것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살고 어떤 사람은 죽는 거죠.

독을 이기지 못하면 잠이 쏟아진대요. 잠이요.

그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죽게 되는 거죠.


전경린 / 바닷가 마지막 집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것은 상관없다.

하지만 그 시절은 참 좋았지, 오아시스였지 하면서

현실도피적인 생각일랑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인생을 보내선 안된다.


이사카 코타로 / 사막



잊어버릴 줄 알라

잊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라기보다는 행복이다.

사실 가장 잊어버려야 할 일을 우리는 가장 잘 기억한다.

기억은 우리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비열하게 우리를 떠날 뿐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가장 원하지 않을 때

어리석게도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억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에는 늘 친절하며

우리를 기쁘게 해줄 일에는 늘 태만하다.

고민은 10분을 넘기지 마라


어니 J.젤린스키 / 느리게 사는 즐거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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