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저희 집에 다녀가신 엄마에게 알밥을 해드리니 너무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톡톡 씹히고 짭조름한 것이 엄마 입맛에 잘 맞았나 봐요.
일식집에서나 먹을 듯한 알밥도 집에서 만들 ㅅ 있어요. 생각보다 간단하답니다.
♣ 주재료(1인분) - 밥(1공기), 날치알(3), 김치(1줌), 맛살당근양파피망무순 등 조각 야채들(조금씩), 참기름(1), 김가루
♣ 김치양념 - 참기름(0.5), 깨소금(0.3)
잘게 썬 김치는 깨와 참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쳐놓고
날치알과 김치 양념한 것,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조각 야채들을 잘게 잘라서 준비해두죠(김치 대신 단무지나 오이지를 잘게 다져서 넣어도 별미예요). 달군 돌솥에 참기름을 두르고 밥을 넣고 준비한 재료들 올리고 조금 더 달궈내면 끝. 뜨거울 때 호호 불면서 비벼 먹으면 알이 톡톡 터지는 것이 아주 맛있어요(후리가케나 보크라이스 또는 김가루를 뿌리면 더욱 맛있답니다). 날치알은~날치알은 대형 마트 냉동수산코너 쪽에 보시면 있어요. 보통 조미가 되어 있는 날치알을 그냥 쓰시면 도는데요. 날치의 비린 맛이 싫은 분들은 고운체에 담아 오렌지주스에 살짝 헹궈서 드시면 냄새가 덜해진답니다.넉넉히 구입했다가 한번 먹을 양만큼 랩이나 포일에 싸서 냉동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꺼내서 조리하시면 아주 간편해요.금세 한 그릇 뚝딱 요리가 만들어지니까요. 또 한 그릇이 아닌 여러 그릇을 만들어야 할 때는 돌솥을 달구지 않고, 일반 그릇에 밥과 야채와 날치알을 올려서 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