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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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쭈꾸미는 소금으로 문질러 가며 씻은 후 손질을 한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2. 피망, 당근과 양파, 오이는 껍질을 벗긴 후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3. 넓은 볼에 1, 2번을 담고 한술에, 다진마늘, 양조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을 적당히 넣어서 버무린다.
4. 끓은물에 당면을 살짝 삶은 후 체에 밭쳐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5.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3번을 넣어서 볶음 다음 당면을 넣고 다시 한번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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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릇에 밥을 담고 쭈꾸미볶음을 얹어 낸다.
 
 
 
 
누가 쭈꾸미를 모함했나?
낙지 새끼라고 부르질 않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하질 않나, 주꾸미 자존심을 건드리는 오해를 종식시킬 때가 왔다. 제철 맞은 주꾸미를 제대로 즐겨보자.
가을에 전어가 있다면 봄에는 주꾸미다 사시사철 잡히는 주꾸미지만 5~6월 산란기를 앞두고 잡힌 3월 주꾸미는 알이 꽉 차 별미다. 흔히 머리라고 부르는 동그란 부분은 사실은 몸통. 3~4월이면 주꾸미 암컷 몸통에는 쌀알 같은 알이 찬다. 게 내장처럼 고소하고 진한 알맛은 제철음식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 게다가 알을 밴 주꾸미는 고둥껍질을 이용해야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낚시로 낚는 과정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고생한 주꾸미보다 훨씬 맛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서 퀴즈다. 주꾸미 다리와 꼴뚜기 다리는 모두 몇 개일까? 낙지 새끼로 종종 오인 받는 주꾸미지만 다리가 8개로 같은 문어과에 속할 뿐 다른 종이다. 꼴뚜기는 다리가 10개로 오징어과에 속한다. 주꾸미에는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빈혈에 좋고, DHA도 풍부하다. 주꾸미 몸통에 들어 있는 먹물은 예전에는 떼어버렸지만 그 안에 함유된 타우린의 항암 효과가 알려지면서 다시 건강식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타우린은 당뇨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간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고 스태미나에 좋다. 주꾸미와 낙지 음식점에서 남자들이 ‘먹통’만 따로 주문해 먹는 이유가 여기 있다. 게다가 주꾸미는 지방 함유량이 1% 미만이고 100g당 열량이 48kcal로 오징어 95kcal와 비교해도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이다.

어떻게 먹을까?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주꾸미 볶음은 밥 생각이 절로 나지만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데치거나 샤브샤브, 탕으로 즐겨라. 삼겹살과 함께 구워먹어도 영양상 균형을 이룬다. 돼지고기의 단점인 지방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꾸미의 타우린이 낮춰주기 때문이다. 낙지보다 덜 질기고 오징어보다 쫄깃한 주꾸미는 회로 먹어도 맛있는데 성질이 급해 금방 죽기 때문에 산지에나 가야 먹을 수 있다. 충남 서천에서는 3월부터 ‘동백꽃*주꾸미 축제’를 연다. 서천 지역은 서해안 기름유출에서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이니 마음 놓고 즐기시라. 

1204266631201.jpg주꾸미로 술에 시달린 속을 풀자
흔히 낙지로 끓이는 연포탕을 저렴하고 푸짐한 주꾸미로도 끓일 수 있다. 오래 끓이면 질겨지고 맛이 없기 때문에 주꾸미가 오그라들고 색이 변할 때까지만 살짝 삶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주꾸미 연포탕 만드는 법
재료 주꾸미 8~10마리, 굵은 소금, 무 100g, 팽이버섯 1봉지, 홍고추 1/2개, 마늘 4톨, 생강 1톨, 쪽파 4~5대, 다시마 1장, 물 6컵, 소금, 후추 (4인분 기준)
만들기
1
주꾸미는 굵은 소금을 뿌리고 손으로 문질러 미끈거리는 성분을 씻어낸다. 물기를 빼고 큰 것은 2~3등분으로 나누어 썰고 작은 것은 그대로 사용한다.
2 무는 3㎜ 두께로 나박하게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적당히 뜯어놓는다.
3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빼고 마늘은 칼 옆면을 이용해 납작하게 누른다. 생강도 얇게 저며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장국용 다시마와 무, 마늘, 생강을 넣고 약한 불에서 국물을 우린다. 맛이 우러나면 무를 제외한 재료는 건진다.
5 국물에 주꾸미와 홍고추,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여 주꾸미 색이 변하면 소금, 후추로 간하고 불에서 내린다. 그릇에 담고 쪽파를 뿌려 먹는다.

시판용 초고추장 대신 직접 만든 초고추장을 곁들여보라.
고추장 3큰술, 매실엑기스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현미식초 1과 1/2큰술, 다진 마늘, 다진 파 정도만 넣으면 맛있는 ‘안심’ 초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

*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주꾸미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아미노산 가운데 인체에서 만들어낼 수 없고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 것이 필수 아미노산이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결핍되면 세포를 재생하거나 각종 효소, 호르몬, 항체 등을 제대로 만들어낼 수 없다. 오징어, 문어, 주꾸미, 굴 등에는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과 함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걱정 없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타우린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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