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식품으로 꼽히는 달걀은 자취생들에게 최고의 식재료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이 가능한데다가 어떻게 만들어도 웬만하면 맛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색도 예쁘기 때문에 입맛을 돋우기에도 제격이다.
허핑턴포스트는 오믈렛을 가장 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었다.
그러나 오믈렛도 달걀이 두 개는 있어야 만들 수 있다.
자취생들의 냉장고엔 종종 재료들이 요리하기엔 애매한 수준으로 남는데, 달걀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달걀이 한 개만 남았는데 나가긴 귀찮고, 결국 계란 후라이로 소비된다. 오믈렛은커녕 계란말이 만들기도 어려운 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월 31일 일본의 쿡패드가 달걀 한 개로도 충분히 맛있는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냉장고에 만약 달걀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거나 적은 양의 계란말이가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한 레시피로, 혼자 사는 자취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재료: 달걀 하나, 마요네즈 1큰술, 녹말 1작은술, 치즈 1~2작은술, 우유 3큰술, 설탕 1/2작은술, 소금과 후추 약간
방법: 녹말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섞고, 녹말은 소량의 물에 녹인다. 이후 둘을 합쳐서 섞어 계란말이를 해 준다.
팁: 녹말은 물이 아니라 우유에 풀어도 괜찮다. 또 달걀이 하나뿐이므로 마요네즈, 치즈와 같은 것들은 더 많이 넣어도 좋다.
재료: 달걀 1개, 멸치 1큰술, 다진 파 1큰술
방법: 그릇에 재료를 모두 넣고 완전히 섞이지는 않을 정도로 가볍게 저어 준다. 이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깔고 달걀 물을 흘린 다음, 찢어지지 않도록 세 번 감기게 구워준다.
팁: 계란이 한 개뿐이라 얇으므로, 중간중간 타버리거나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칼집을 내 주면서 만드는 것이 좋다.
재료: 계란 1개, 밀떡 5개, 물 1큰술
방법: 계란을 저어 섞어준 다음, 밀떡은 가루를 내준다. 이후 물과 계란, 밀떡 가루를 하나로 섞어주고 프라이팬에 반에서 2/3 정도 부어준 뒤 적당히 말아준다. 반쯤 익으면 남은 것들을 넣고 또 말아준다.
팁: 밀떡 때문에 물을 넣어도 계란말이가 통통하게 잘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