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 Asheville (빌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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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빌 - 빌트머아 대저택

 

아틀란타에서 3시간 30분, 챠타누가에서 3시간 30분, 스모키 마운튼 체로기 마을에서 3시간 30분, 게트링버그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애쉬빌은 노스 캐롤라이나의 작은 도시. 빌트모나 대저택은 다운타운에서 불과 15분거리 Biltmore Estate는 1889년에 시작 1895년 완공. 8000 에이커(1에이커는 1200평 정도)의 녹지대속에서 4 에이커 규모의 하우스(미국의 일반적인 주택 88채 정도의 규모), 250개의 방, 집이 준공되던 19세기 당시에도 이 거대한 단지를 운영하기위해 438명이 넘는 직원들이 고용, 지금 현재에도 1500명의 고용 창출을 하고 있는 빌트모어.

미국이 대 공황이후에 모든 산업들이 어려웠을 때.시골 마을 애쉬빌 역시 이 어려운 공황속에서 살아날 대안을 찾아야만 했었다. 그 대안중에 하나가, 이 거대한 관광자원을 일방대중에게 공개하는 일이었다. 빌트모어 단지는 단순한 개인의 저택이었을 뿐만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17세기이후의 건축양식과, 미술등이 복합된  건축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지금 전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옮겨놓게 만드는 시대의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집 주인은 '조오지 반더빌트(George W. Vanderbilt,1862-1914). 할아버지 코넬리우스 반더빌트는 당시 증기선과, 철도사업에서 무지한 부를 축적.  당시 화폐가치로 이백만 밀리언을 소유했다고 한다. 조오지 반더빌트는 언어,건축,역사등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고, 27세시작 1889년에 준공을 해서 1895년 그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식적으로 집을 오픈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조오지 반더빌트는 '총각'이었고, 그 집이 준공되고 3년이 지난후 그의 아내 에디스(Edith Stuyvesant Dresser,1873-1958)와 결혼. 코넬리아라는 딸아 있었다. 반더빌트는 48의 나이로 요절. 반더빌트가 죽고 나서 그 집의 모든 경영권은 그의 아내에게로 넘어가고, 1924년 그의 딸 코넬리아가 결혼함으로 이 집은 그 딸과  행운아 '존 프란시스 암허스트 세실'에게 넘어간다. 여기에서 세실의 두 아들이 태어나고. 그 두 아들 중 하나인 윌리암 A.V.세실이 지금 현재 빌트모어 단지의 소유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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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트모어 단지는 다음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1) Biltmor House 2) Garden  3) Winery   4) Farm Village  5) Biltmoer Inn(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 6) Outdoor Activities(승마,바이킹,하이킹,오프로드 드라이브,래프팅..) 7) Estate Shopping  각 시즌마다 연주회나, 공연등이 준비되어져 있기에 위에 언급한 모든 것들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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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 on Biltmor Estate(예약 전화:800-858-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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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 발코니 정원풍경. 아침에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을 깨면 눈앞에 펼쳐져 보이는 저 풍경...기분이 어떠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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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관람의 첫 관문이라 할수 있는 Main Floor에 있는 Breakfast Room이다. 좌우의 대리석 조각이나, 그리고 벽지(가죽)등의 모든 것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것들은 아닌듯...
인상적인 것은 저 입구 위 천정벽에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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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만권의 장서가 보관중인 도서관이다. 반더빌트는 거의 평생 이 만 삼 천여권 이상의 장서를  수집했다 한다.  이 도서관의 천정에는 18세기 Pellegrini canvas 'The Chariot of Aurora'가 그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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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여덟의 나이로 요절한 조오지 반더빌트의 침실. 8천 에이커(1에이커/1200평)의 땅의 소유주라해도 그에게 진정으로 쉼을 줄수 있었던건 6피트짜리 한 칸의 침대였다. 아래에 나오는 방들은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한 게스트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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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더빌트의 부인 방

Purple and gold silk fabrics and furnishings in the Louis XV style decorate this oval room with its richly painted cei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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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 내부 통로다. 이 지하실 안에도 수 십개의 방이 있고, 아래의 그림 처럼 보울링장, 수영장까지 갖춰져 있었다.(체력단련장-gym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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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 세탁실 한켠에 눈에 익은 소품이 들어온다. 빨래판이다.우리 서민들이 즐겨사용했던 그 빨래판이 결국 그 원조가 미국이었단 말 아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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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모어는 대표적인 '자급자족형'의 대단지였다. 모든 것이 이곳에서 생산되었다.육축,각종채소류,포도주... 지하실에 수 십개의 방들중에 저렇게 통조림을 조장하는 큰 방이 보였다.  그리고 오른쪽의 사진은 일종의 냉장고다..아니..냉장고네...저 둔탁한 모습의 냉장고...19세기에도 오늘같은 똑같은 문화생활을 저곳에서 누렸단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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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모어의 심장?부라 할수 있는 main kitchen.. 저때가 1895년대인것을 감안한다면 주방에서 보이는 모든 용품들이나, 기구들이 결코 낯설어 보이지 않음은 현대에 누리는 그 모든 것들이 시간이 이렇게 흘러도 결국 저 시대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이다. 이곳의 키친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1) pastry kitchen(빵만 전문으로 구워내는 부엌)

              2) rotisserie kitchen(고기를 구을때,지하의 짐이나, 보올링장,수영장에서 놀이가 있을때

               이 로티세리가 신나게 돌아갔다고 한다..물론 전기로 작동되는 일렉트릭기계다..)

              3)main kitchen..사진에 보이는 모든 요리기구들은 그 때 당시 사용했던 것들이라 한다...

               "언제나..반질반질 윤이 나게 닦아야 하느니라....."(마나님의 지침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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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방부서에서 일하는 '하인'들이 식사를 하던 식당.(servants' dining room) 그..참 갖춰질건 다 갖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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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모어 하우스에서 일하는 하인들이 기숙하는 방이었다. 당시 침대의 형태를 보아도 사회적 지위의 구분이 뚜렸했다. 요즘 아마 대부분의 침대헤드셋트가 19세기 하인스타일이 주류를 이루는 것인줄은 아마도 모르리라...ㅎㅎ저곳에 가서 보니..그 차이점이 확실히 구분되어졌다.... 식당 한켠에서 곡식을 빻고 있을 무수리 언니들의 노랫가락 소리가 들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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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리차드 모리스 헌트라는 건축가에 의해서 지어졌고, 8000 에이커 전체 조경은 프레드릭 로우 옴스테드라는 사람에 의해 꾸며졌다.1890년대..이들이 이 집을 짓기 위해 만들었던 설계도면이 그대로 집에 보존되어 있었다. 서양의 건축양식이나, 미술, 실내 디자인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한번은 봐야할듯...현대의 앞서가는 디자인이나, 스타일은 결코 옛것의 기본 틀에서 벗어날수 없다..요즘같이 깊이와, 심미성이 떨어지는 '문화날라리' 시대의 천박성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옛것으로 치부되어진 고물단지들 속에는 우리가 결코 느껴보지 못하고, 누려보지 못했던 삶의 혜안이 담겨져 있었다...  21세기여.....그 이름값이 주는 의미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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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저 집 하나만 제대로 돌아 볼려면 하루가 걸린다.오전에 반 정도 보고, 다시 내려가서 무료로 시음할수 있는 포도주 시음대에서 몇 잔 마시고 점심도 먹고, 약간 쉬었다가 다시 나머지 절반을 여유있게 돌아보면서 중세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고색창연함에 한번 흠뻑 젖어보는 것도 나름대로 꽤 운치 있는 일이리라 만약 저곳에 꼭 가보고 싶다면, 10월 가을의 단풍 절경에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마..상상을 불허하는 단풍의 무지막지한 공세가 이어질것이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잘 정돈된 가든을 볼 수 있다.

 
 

 

  아래 원문 출처에서 많은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3-16 22:07:57 아틀란타 (GA) 여행 정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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