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보스틱의 이야기는 지난 2013년에도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티파니 존슨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이 멋진 남자는 매일 아침 자신이 구조했던 개를 기차에 태워 우리 건물 주변까지 산책을 다닌다”며 “그에게 부탁해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고, 이를 통해 다시 화제가 되었다.
동물전문매체 ‘도도’의 보도에 따르면, 유진 보스틱은 그의 동생과 함께 동네에서도 매우 막다른 길에 위치한 집에 산다고 한다. 동네 분위기상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이곳에 개를 버리고 갔다고. 개들을 본 보스틱은 그들을 한 마리씩 집에 데려왔다.
처음에는 4,5마리의 개를 트랙터에 태워 돌아다녔지만, 개들이 늘어나면서 직접 기차를 만들게 된 것. 원래 전문 용접공이었던 그는 플라스틱 배럴에 구멍을 내고, 그 아래에 바퀴를 붙이고 이어서 기차를 만들었다고 한다.
“내가 이 기차를 몰고 나오면 개들이 정말 좋아해요. 나는 이제 80세이고, 그래서 앞으로 언제까지 개들을 돌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이 일을 계속할 거예요.”
아래는 지난 2013년에 포착된 유진 보스틱과 개들의 모습이다. 이 기차가 실제 어떻게 운행되는지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