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여기, 놀라운 부모의 사랑을 증명하는 이야기가 있다.
주인공은 쿠웨이트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마리오 로페스 중위다. 굿모닝 아메리카에 의하면 유나이티드 항공 조종사인 아버지 마리오 로페스 1세는 아들의 귀환 소식을 알고 14일 쿠웨이트에서 떠나는 군용기 조종을 자청했다.
비행기 이륙 직전 기내로 나온 아버지는 "로페스 중위, 도대체 내 비행기에 어떻게 타게 된 거요?"라는 농담을 던지며 아들에게 다가갔다.
아버지인 마리오 로페스 1세는 해당 군용기가 4월 14일 쿠웨이트 출발 예정이란 이야기만 믿고 조종을 덥석 맡았지만, 아들이 해당 비행기에 탈거라는 사실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ABC 뉴스에 "우연이 아닐 거라고 아내에게 말했죠. . . 못 만날 수도 있었지만 그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지요."라고 당시 마음을 이야기했다.
멋진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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