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는 고장 난 헬리콥터가 갑자기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세계적인 천문학자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도 "비행기의 엔진이 정지하면 글라이드처럼 착륙할 수 있지만, 헬리콥터의 엔진이 정지하면 벽돌처럼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트위터에 동의했다.
그런데 사실일까?
스마터에브리데이(SmarterEveryDay)의 진행자 데스틴은 이 주장을 자기의 목숨을 걸고 직접 시험해 보기로 했다.
이미 2백만 번 이상 공유된 아래 유튜브 동영상은 헬리콥터의 엔진을 끈 상태에서 조정이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벽돌처럼 떨어지는지, 아니면 엔진이 꺼진 헬리콥터를 무사히 착륙시킬 수 있는지, 동영상 6:00분에서부터 6:47분까지 잘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착륙이 가능하다. 실험 비행을 맡은 기장은 엔진이 꺼진 상태에선 헬리콥터가 비행기보다 더 안전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글라이드를 해야 하는 비행기와 달리 빠른 속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헬리콥터 회전 날개에 미치는 운동 에너지와 잠재 에너지의 균형만 잘 유지하면 약 15킬로 속도로 가뿐하게 착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동영상은 증명한다.
이젠 아무 걱정 없이 헬리콥터를 탈 준비가 모두 되셨는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