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어버이연합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 청와대가 시위를 '지시'했다는 의혹등을 해명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무료급식"을 위해 전경련으로부터 '우회적으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했고, 청와대 개입설은 부인했다.
그러나 영수증 같은 증빙자료는 공개하지 않았고, 지원받은 자금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추 사무총장은 JTBC 강버들 기자가 질문을 이어가는 도중에 자리를 떴고, 김미화 탈북어버이연합 대표를 비롯한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급기야 박창규 JTBC 기자를 비롯한 취재진의 분노가 폭발했다. 1인 독립미디어 '미디어몽구'가 24일 공개한 이 생생한 영상을 보자.
이 장면은 인터넷 언론 '민중의소리' 카메라에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