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드 오스만과 나탈리 자카로바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인스타그램의 커플이다. 그들은 전세계 곳곳을 돌며 사진을 찍는데, 나탈리가 누군가의 손을 이끌고 있는 뒷모습이 트레이드 마크다. 많은 시리즈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시리즈는 역시 ‘인도’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들은 지난 2015년 7월, 결혼했다. 그리고 신혼여행 사진 역시 나탈리의 뒷모습으로 촬영했다.
그런데 정말 이들의 촬영과정도 사진처럼 아름답기만 했을까? ‘매셔블’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라드 오스만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그들이 처음 인도를 방문했던 당시의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다. 나탈리의 뒷모습과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을 포착한 한 컷을 구하기위해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영상 속에서 이 커플은 사진을 찍기 위해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과 협상을 한다. 촬영을 하다가도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하는 경우도 많다. 촬영허가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람들이 내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에요.”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여기서 나가라고 한다.
최근 이 커플은 다시 인도를 여행중이다. 아래는 이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최근 사진과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