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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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1-13 10:49 조회6,3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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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김 없는 마음 / 가시나무 숲 宋惠齡
 
 
  • 등 돌리고
  • 못 본 척하는 일
  • 내 곁을 지나치는걸
  • 느끼면서도
  • 시선은 어쭙잖은 곳에
  • 놓아버리고
  • 애써 태연한 척하는 일도
  • 측은한 일입니다
  • 행복한 일도, 불행한 일도
  • 마음 드러내어 보여주는 것
  • 당연히 그대로여야 하는데
  • 숨긴다 하는 일도
  • 내어 보인다 하는 일도
  • 참으로 어색한 일입니다
  • 형체를 알 수 없는
  • 그대의 마음과 내 마음처럼
  • 걸어가고 있을 골목길엔
  • 마음과 마음이 부대끼는 소리
  • 바스락 마르고 말랐어도
  • 구김없는 마음 이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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