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애신즈의 조지아대(UGA) 캠퍼스 인근 대학극장에서 25일 3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경찰이 범인으로 대학교수를 쫓고 있다고 당국이 밝혔다.
애신즈 클라크 카운티의 검시관 소니 윌슨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조지아주대 교외 극장에서 피해자들이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조지아대 웹사이트는 애틀란타 동쪽 약 110km 떨어진 애신즈에 위치한 조지아대에서 마켓팅을 가르치는 조지 징컨 교수를 경찰이 범인으로 추적 중이라고 경고했다. 웹사이트는 "징컨 교수가 50대 중반 백인으로 수염을 기르고 있으며 폴로 셔츠와 푸른색 반바지를 입고 배낭을 멨다. 프린스 애버뉴 지역에서 붉은색 승용차로 타고 있는 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소개했다.
앨런 브라운 부서장은 지역신문 애신즈 배너 헤럴드에 징컨 교수가 여러 정의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조지아대의 마이클 애덤스 총장은 성명을 통해 대학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고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
애덤스 총장은 "우린 무엇보다 대학 공동체의 안전을 우선하고 책임 있는 사람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