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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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1-29 16:14 조회3,996회 댓글0건본문
고단수 할머니
"아, 그럼 내는 지하철 타고 갈텐게, 이 짐만 좀 이 주소로 데려다 주더라고!"
시골에서 갓 상경한 할머니가 재빨리 택시를 잡았다.
"노량진까지 차비가 얼만감?"
택시 기사가 슬쩍 할머니를 훑어보니 서울엔 생전 처음 올라온 무식쟁이 할머니 같았다. 그래서 봉 잡았다고 생각한 택시기사는 사기꾼 같은 미소를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5만원인데요."
그러자 깜짝 놀란 할머니가 우물 쭈물하더니 왈,
"그럼, 짐은 얼만감?"
택시기사는 인심이라도 쓰는 듯 시원스레 답했다.
"아, 짐은 당연히 무료지요."
그러자 얼굴에 화색을 띠며 할머니가 하는 말,
"노량진까지 차비가 얼만감?"
택시 기사가 슬쩍 할머니를 훑어보니 서울엔 생전 처음 올라온 무식쟁이 할머니 같았다. 그래서 봉 잡았다고 생각한 택시기사는 사기꾼 같은 미소를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5만원인데요."
그러자 깜짝 놀란 할머니가 우물 쭈물하더니 왈,
"그럼, 짐은 얼만감?"
택시기사는 인심이라도 쓰는 듯 시원스레 답했다.
"아, 짐은 당연히 무료지요."
그러자 얼굴에 화색을 띠며 할머니가 하는 말,
"아, 그럼 내는 지하철 타고 갈텐게, 이 짐만 좀 이 주소로 데려다 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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