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씩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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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2-02 22:55 조회3,9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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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씩 부부싸움
어느 젊은 집사 부부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인 데 부인이 화가 나서 밥도 안짓고 건너 방으로
가서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저녁도 못 얻어 먹고 따분한 남편과 아이들이
문 앞에 가서 문 좀 열어 달라고 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이 때 남편은 문뜩 자기 아내가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성경 구절을 암송하던 것에 착안하여 문 앞에 대고
다음과 같은 성경 구절을 낭독했습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잠시 후 그 성경 말씀에 대한 답신 성경 말씀이
방 안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장에 있는 말씀입니다.

결국 이 부부는 동시에 웃음을 터뜨리고 나와서 밥을 짓고
정상 일과를 살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런 싸움을 제자훈련식 부부싸움 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서로 저마다 억지 부리면 끝이 안 납니다.
그리고 피차 상처만 될 뿐 얻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고집 부리지 말고 먼저 화해 의 제스쳐를 보내는 자가 승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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